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학자금 사기 당해도 부채탕감 어려워

미국뉴스 | | 2018-07-28 18:18:0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교 사기의도 증명 등 

피해자 신청규정 강화

내년 7월부터 시행추진

앞으로 연방 학자금 사기 피해자들이 정부로부터 부채를 탕감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학자금 사기 피해자를 위한 학자금 부채 탕감 규정 강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교육부는 25일 학자금 사기 피해 학생들이 학자금 부채 탕감(student loan forgiveness)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채무불이행(default) 상태여야 하고, 해당 학교가 속이려는 의도(intent to deceive)가 있었거나 이같은 사기를 몰랐다는 것(reckless regard for the truth)을 증명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강화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이같은 규정 변경은 지난 2016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학자금 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했던 학자금 탕감 프로그램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이 규정은 2013년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과대광고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립대인 ‘코린시안 칼리지’(Corunthian College)가 발단이 됐다. 당시 학교는 성적 및 취업률 조작, 고소득 일자리 취업 등의 허위 광고로 학생들을 유치한 후 2015년 경영난을 이유로 파산한 뒤 전국 25개 주와 캐나다 등에 있는 100여 개의 캠퍼스 운영을 전격 중단하고 폐교했다. 

이미 학교의 높은 학비를 내기 위해 높은 이자율로 학자금을 대출했던 피해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해당 피해 학생들의 학자금 부채 탕감을 발표한 후 지난해 7월부터 전격 시행하려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막고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 기준을 강화해 발표한 것이다. 다수 한인 학생들도 해당 학교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학생들은 “이번 규정 강화안이 시행되면 학자금 사기를 당한 학생들이 구제받을 길이 없어 결국 수만 달러의 학자금 빚을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떠안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새 규정은 30일 간의 여론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10년간 130억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만 여건의 학자금 사기 신고가  접수됐고 대부분의 케이스는 현재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