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부모·자녀의 정부보조도 영주권 취득 ‘걸림돌’

미국뉴스 | | 2018-05-16 18:18:1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등 비현금 혜택 해당

향후 정부보조 받을 가능성 있어도 악영향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부조 혜택’(non-cash public benefit)을 받은 이민자에게 영주권 발급을 제한하는 사상 초유의 합법이민 규제안 시행을 예고(본보 3월 29일자 보도)하고 있어 영주권 신청을 앞둔 이민자들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초안이 공개돼 이민자들을 경악시킨 새 규제안은 최종시행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연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민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적부조 수혜 이민자의 영주권 신청을 제한하는 이 규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현금 수혜가 아닌 비현금 공적부조 수혜자도 영주권 발급이 제한되나 

▲새 규제안의 핵심이 바로 ‘비현금 공적부조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금 수혜자는 현재도 영주권 발급이 제한되고 있다.  

 -영주권 발급이 제한되는 ‘비현금 공적부조’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영주권 신청자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메디케이드’(Medicaid), ‘건강보험 보조금‘(subsidized Obamacare Plan), 푸드 스탬프, 택스 크레딧, 임산부 영양지원 프로그램(WIC), 난방보조 등 현금이 아닌 형태로 정부로부터 받는 공공혜택을 의미한다.

-영주권을 신청하는 모든 이민자에게 적용되나 

▲가족이민, 취업이민, 추첨영주권 등을 통한 합법적인 영주권 신청자가 모두 적용대상이 된다. 하지만, 난민(Refugee)이나 정치적 망명신청자(political asylum)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도 적용대상이 아니다. 

-정부의 공공의료 혜택을 통한 병원 치료나 입원을 한 경우에도 규제 대상인가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예산이 사용되는 의료프로그램을 통해 응급실 진료를 받거나 단기간 입원한 전력이 있어도 영주권 취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0년 전 공적부조 혜택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받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공개된 초안에는 영주권 신청 36개월 전까지의 공적부조 수혜 기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영주권을 신청한 후 대기 중인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새 규제안이 시행되기 이전 영주권을 신청한 이민자는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확실치 않다.

-비현금 공적부조 수혜자는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한가?

▲공적부조를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영주권이 거부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주권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주권 취득 후 경제적으로 정부 보조나 공적부조에 의지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영주권이 거부될 수 있다. 

-미국 태생 자녀를 둔 영주권 신청자도 영향을 받나

▲받는다. 노스이스턴대학 건강정책센터 웬디 파밋 디렉터에 따르면, 질병을 앓고 있는 미국 태생 자녀가 정부보조 진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 부모의 영주권이 거부될 수 있다. 

-수혜자가 영주권 신청자 본인이 아닌 경우에도 영향이 있나

▲배우자나 부모 또는 자녀가 공적부조 수혜를 받은 경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적부조 수혜가능성으로 인해 보증금 납부를 요구받을 수 있나

▲신청자가 영주권 취득 후 공적부조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이민심사관이 판단할 경우, 최소 1만달러의 보증금이나 본드를 부과 받을 수 있다.

-언제부터 시행되나 

▲지난 3월 초안이 공개된 이후 지난 달 백악관 예산관리실(OMB)에서 이 규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김상목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