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종차별 발언 교사 '솜방망이' 징계

미국뉴스 | | 2017-12-15 19:19:2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J 버겐 교육위, 타학군 전출 징계 

한인단체들,반발…즉각해임 요청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교사의 ‘나는 한국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라는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관할 교육위원회가  해당 교사를 다른 학군으로 전출시키는 솜방망이식 처벌을 결정했다

버겐카운티 테크니컬스쿨&스페셜서비스(BCTS) 교육위원회는 13일 한인단체들과 학부모들에게 성명서를 통해 해당교사를 즉시 버겐카운티 내 교단에 다시 설 수 없도록 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시키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포트리한인회, 팰리세이즈팍한인학부모협회, 시민참여센터 등의 한인단체들이 ▶피해 학생 및 학부모를 포함한 전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식 사과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문화적 편견과 감수성 훈련 및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교육위원회의 결의안 채택 ▶해당 교사의 해임 등을 요구<본보 11월30일자 A3면>한데 따른 조치다.

또한 한인학생, 학부모, 시의원, 한인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전날 월례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규탄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뉴저지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들은 인종 차별 규정을 위반한 심각한 문제에 너무 가벼운 징계라며 즉각 반발하고 해당 교사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한인단체들은 이날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교사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청했다.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 이날 “이번에 교육위원회 측에서 내린 징계 처분은 수용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해당 교사의 해임을 강력하게 버겐카운티 정부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해당 교사의 해임을 요청하는 공식서한을 카운티 정부와 교육위원회, 학교 측에 14일 전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도 “이번 징계는 인종 차별적인 규정을 위반해 해당 교사의 처분이 내려진 것이 아닌 학교측에서는 단순히 수업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규정을 적용해 조치를 취했다“며 버겐카운티 정부 측에 인종 차별 규정을 위반한 심각한 사안에 대해 해당교사의 해임을 요청한 상태다. 

한인단체들은 해당교사의 해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경 대처하기 위해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은 “다인종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에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버겐아카데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카운티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한인사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방교육국 산하 인권국(OCR)에서도 본격적인 조사<본보 12월13일 A1면>에 착수한 가운데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도 해당 교사의 중징계와 해임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서명운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타고 확산되면서 이날까지 3,500여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