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갈수록 까다로운 입국심사… 젊은 여성‘색안경'

미국뉴스 | | 2017-10-20 20:20:48

입국심사,젊은여성,색안경카톡,기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문목적∙거주장소 불분명 시

카톡·위치추적 기록까지 뒤져

무비자(ESTA)나 학생비자(F1)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가운데 20~30대 젊은 미혼 여성들이 유흥업소 취업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오해를 받아 이민국 입국심사 과정에서 이들이 곤욕을 치르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2차 검색대로 넘겨지는 일부 무비자 여성 방문객들 가운데 반지를 끼고 있다는 이유로 장기체류자로 의심받거나 셀폰 위치서비스 기록 및 사진 등 사적인 자료를 모두 확인하는 등 다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유명 대기업에 근무중인 이모씨는 지난 추석 연휴 LA에서 유학중인 동생을 찾았다 입국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으로 오해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무비자로 입국한 이씨는 입국 심사과정에서 세관 직원의 지나친 공격적인 질문에 당황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 2차 검색대로 넘겨져 수 시간 동안 유흥업소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해명하기 위해 진땀을 빼야 했다.

이씨는 “왕복 비행기표, 직장 명함, 고용확인서, 동생집 주소 등 온갖 서류를 제시해도 장기체류하는 것이 아닌지 여부를 계속 추궁했다”며 “동생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에 한국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진 등 미국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 증명된 후에야 입국이 허가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 기업에서 일하던 중 추석 연휴를 맞아 LA를 다시 찾은 한인 강모씨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이 문제가 돼 거의 강제출국될 뻔한 경험을 했다.

강씨는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2차 검사에서 과거 유학시절 미 시민권자와 데이트 한 기록을 찾아 무비자로 입국해 혼인신고 후 영주권을 신청할 의도가 있는지 추궁해 너무 황당했다”며 “젊은 미혼 여성으로 미국 여행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인 이민법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는 한인 미혼 여성들이 2차 검색대로 넘겨져 강제출국 조치 등 불이익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로 입국심사 과정에서 심사관에게 방문 목적과 체류할 장소, 그리고 집 주인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희 변호사는 “일단 미국 방문목적이나 미국에 단기 체류 목적이 불분명할 경우 20-30대 미혼 여성들 대부분 2차 검색대로 넘겨진다”라며 “최근에는 사생활이 담긴 가방 수색은 물론, 카톡 메시지, 이메일, 페이스북, 사진 등 개인적인 내용들이 모두 조사되기 때문에 입국목적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정 인턴기자>

갈수록 까다로운 입국심사… 젊은 여성‘색안경'
갈수록 까다로운 입국심사… 젊은 여성‘색안경'

대한항공에 내린  한국인 여행객들이 미국의 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