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러시아 스캔들’수렁에 속타는 백악관

미국뉴스 | | 2017-07-18 19:19:15

트럼프,백악관,러시아스캔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책 드라이브 흔들

 ‘대응 미숙’내부 비판도

 

 

‘러시아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여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간의 지난해 6월 회동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면서 국정운영 동력이 떨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진영에서는 초반부터 위기대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며 자중지란에 빠진 분위기다. 15일 미 연방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트럼프 참모진은 사태가 상당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몇몇 참모진은 즉흥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던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초반 대응이 실패했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전직 소련 정보요원 출신의 로비스트인 리나트 아흐메트쉰이 트럼프 주니어와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 간의 회동 당시 동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더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진 회동 참석자는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 변호사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 회동주선자인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의 대리인인 로브 골드스톤, 아흐메트쉰 등이다.

아흐메트쉰은 AP 통신에 “회동은 보도된 것보다 중요한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솔직히 큰 거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동의 의미를 축소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아흐메트쉰에 대한 보도까지 나온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세력 내에서도 미숙한 대응으로 이번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정치자문 역할을 한 배리 베넷은 “이번 사태를 10여 일 동안 끌지 않도록 할 수 있었던 전략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법적인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동이 이뤄져선 안 됐지만,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주니어가 음악업계 거물인 로브 골드스톤과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것을 포함해 아흐메트쉰의 회동 참석이 추가로 밝혀진 것 등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과 가까운 공화당 내부에서도 특검 수사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 수 있다며 근심 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특검 수사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트럼프 측 인사들이 법적 대응에 골몰하느라 백악관의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실무진까지 수사 범위에 들어갈 경우 이들도 거액의 변호사비를 지불해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러시아 스캔들’수렁에 속타는 백악관
‘러시아 스캔들’수렁에 속타는 백악관

러시아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관람을 위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소재‘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하고 있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