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미국뉴스 | | 2026-10-27 10:16:24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

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

10년이상 거주자도 9만

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소재 비당파적 이민정책 연구기관인 이민정 책연구소(MPI)가 연방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일인 2025년 1월20일부터 2026년 7월31일까지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약 20%인 19만명에 그쳤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추방된 이민 자들의 범죄 전력이다. 전체 추방자 98 만명 가운데 범죄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약 19만명으로 전체의 20%에 그쳤다. 나머지 약 79만명, 즉 80%는 범죄 유죄판결 기록이 없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이민 단속의 주요 대상으로 강조해 온 강력범죄자 중심의 추방 정책과 실제 추방 대상자의 구성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범죄 유죄 판결이 없다는 것이 형사 혐의나 체포 이력까지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식 추방명령에 따른 강제추방 대상자 중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비율은 31%였다. 이는 2009~2021 회계연도 평균인 4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추방자들의 주요 범죄 유형을 보면 불법 입국이나 재입국 관련 범죄가 23%, 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 관련 범죄가 21%를 차지했다.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이민자들도 대거 추방 대상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에서 입국 직후 되돌려보낸 사례를 제외한 ICE 추방자 가운데 61%인 약 39만명은 미국에서 최소 2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였다. 이 중 약 28만명, 71%는 범죄 유죄판결 전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도 약 9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1%인 약 5만7,000명은 범죄 유죄판결 기록이 없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이민 단속이 국경을 넘어 미국 내 지역사회에 정착해 생활해 온 이민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미 내륙지역에서 체포된 뒤 추방된 이민자의 비율은 2025년 28%에서 올해 7월 39%로 높아졌다. 내륙 지역 체포에 따른 월평균 추방자 수도 트럼프 2기 출범 초기 3개월 동안 약 8,000명에서 올해 5~7월에는 약 1만 9,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ICE가 주거지역과 직장 등 미국 내 지역사회에서 벌이는 단속을 확대하 면서 장기 거주 이민자들의 추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CE 요원들이 신속 추방을 위해 이민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하는 모습. <로이터>
ICE 요원들이 신속 추방을 위해 이민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하는 모습.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