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초이스 프리퍼드·메인 캐빈’?… 알쏭달쏭 항공권 명칭

미국뉴스 | | 2026-09-28 10:27:09

알쏭달쏭 항공권 명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같은 운임에도 여러 등급 추세

 베이직 이코노미…싸지만 제약

프리미엄 이코노미…넓은 좌석

커들 클래스…3좌석 침대처럼

많은 항공사가 좌석 위치에 따라 운임을 구분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운임 안에서도 항공권에 포함되는 혜택이나 제한 사항에 따라 여러 등급을 제공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초이스 프리퍼드’, ‘메인 캐빈’, ‘이븐모어’, ‘베이직 이코노미’처럼 낯선 명칭까지 더해져 항공권 선택이 복잡해지고 있다. [로이터]
많은 항공사가 좌석 위치에 따라 운임을 구분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운임 안에서도 항공권에 포함되는 혜택이나 제한 사항에 따라 여러 등급을 제공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초이스 프리퍼드’, ‘메인 캐빈’, ‘이븐모어’, ‘베이직 이코노미’처럼 낯선 명칭까지 더해져 항공권 선택이 복잡해지고 있다. [로이터]

 

항공권 예약은 마치 복잡한 퍼즐을 푸는 것에 비유된다. 여행 몇 달 전부터 수하물 필요 여부, 일정 변경 가능성, 좌석 선택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초이스 프리퍼드’, ‘메인 캐빈’, ‘이븐모어’, ‘베이직 이코노미’처럼 이해하기 낯선 명칭까지 더해져 더욱 복잡해졌다. 이처럼 많은 항공사가 좌석 위치에 따라 운임을 구분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운임 안에서도 항공권에 포함되는 혜택이나 제한 사항에 따라 여러 등급을 제공하는 추세다. 주요 항공사가 도입하고 있는 운임 등급을 살펴보고, 어떤 선택이 적합하거나 피해야 할 선택인지 알아본다.

 

■ 베이직 이코노미…가장 저렴하지만 제약 많아

베이직 이코노미는 가장 저렴한 운임이지만 만족도가 낮다는 평이 많다. 좌석은 항공사가 지정하고, 탑승 순서는 가장 늦으며, 적립되는 상용고객 마일리지도 적다. 아예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규정은 엄격하고 혜택은 적지만, 항공사마다 제공 조건에는 차이가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좌석 아래에 들어가는 개인 소지품만 허용하고, 제트블루는 개인 소지품과 기내 반입 수하물을 모두 허용한다.

▲다른 명칭: 알래스카항공의 ‘세이버’(Saver), 제트블루의 ‘메인 베이스’(Main Base), 델타항공의 ‘메인 베이직’(Main Basic), 브리즈항공의 ‘노 플렉스 페어’(No Flex Fare). ▲이용 대상: 많은 항공사가 베이직 이코노미 운임에서는 어린 자녀가 포함된 경우에도 좌석을 나란히 배정한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가운데 좌석에 앉는 것을 감수할 수 있고, 기내 선반 공간이 부족할 경우 수하물을 탑승구에서 부치는 것도 괜찮은 여행객.

 

■ 일반 이코노미…‘좌석 선택·기내 수하물’ 등 기본 편의 제공

이코노미석은 가장 일반적인 저가 좌석 운임이다.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기내 반입 수하물과 개인 소지품을 가져갈 수 있다. 베이직 이코노미 승객보다 먼저 탑승할 수 있으며, 상용고객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다른 명칭: 델타항공의 ‘메인 클래식’(Main Classic), 알래스카항공·제트블루·아메리칸항공의 ‘메인’(Main),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초이스’(Choice). ▲이용 대상: 좌석을 직접 선택하고 싶은 일반 여행객.

 

■ 업그레이드 이코노미…추가 요금 내고 넓은 좌석·우선 탑승

일부 항공사는 추가 요금을 받고 다리 공간이 더 넓은 좌석이나 우선 탑승, 전용 기내 수하물 선반 공간 등을 제공해 일반 이코노미석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명칭: 델타항공의 ‘컴포트 클래식’(Comfort Classic), 아메리칸항공의 ‘메인 캐빈 엑스트라’(Main Cabin Extra), 유나이티드항공의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초이스 엑스트라’(Choice Extra). ▲이용 대상: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좌석에서 다리를 뻗고, 기내 선반에 수하물을 보관하고 싶은 여행객.

 

■ 프리미엄 이코노미… 넓은 좌석·추가 서비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좌석 폭이 넓고 다리 공간이 더 여유로우며, 기내 편의용품과 이코노미석보다 나은 음식·음료가 제공된다. 보안검색과 체크인, 탑승, 수하물 서비스도 더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명칭: 델타항공의 ‘프리미엄 셀렉트’(Premium Select), 유나이티드항공의 ‘프리미엄 플러스’(Premium Plus), 제트블루의 ‘이븐모어’(EvenMore). ▲이용 대상: 회사 경비 규정상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없는 출장객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상품명에 ‘이코노미’가 포함돼 있어 규정 내에서 증빙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예산에 다소 여유가 있는 일반 여행객에게도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

 

■ 비즈니스석…누워서 가는 좌석·전용 라운지

비즈니스석은 국제선이나 미국 횡단 노선에서 항공사가 제공하는 최고급 좌석을 이용할 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좌석이다. 좌석을 완전히 눕힐 수 있고, 편안한 잠옷과 무드 조명, 셰프가 조리한 고급 기내식, 전용 라운지 이용권, 각종 우선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물론 이러한 혜택을 누리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다른 명칭: 델타항공의 ‘델타 원’(Delta One),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Polaris), 제트블루의 ‘민트’(Mint), 아메리칸항공의 ‘플래그십 스위트’(Flagship Suite). ▲이용 대상: 주로 기업 출장객에게 적합하다. 비싼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있는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선택.

 

■ 베이직 비즈니스…비즈니스지만 일부 제약

올해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비즈니스석 항공권에 기본 운임 등급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의 베이직 비즈니스는 체크인 후 좌석이 배정되고, 무료 위탁수하물 1개가 제공된다. 항공권을 변경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고 델타 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없다.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 기본 운임은 환불이 불가능하고 변경이 허용되지 않는다. 좌석을 선택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며, 폴라리스 라운지도 이용할 수 없다. ▲다른 명칭: 델타항공의 ‘베이직 비즈니스’(Basic Business),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 베이스 운임’(Polaris Base fare). ▲이용 대상: 베이직 비즈니스의 실수요층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이미 비즈니스석 이용을 위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가, 주요 혜택이 빠진 좌석을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 퍼스트클래스…우선 체크인·고급 기내식

국내선 퍼스트클래스가 비즈니스석보다 훨씬 나은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최근 많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의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비즈니스석보다 더 넓은 좌석과 넓은 다리 공간, 우선 체크인·보안검색·탑승, 더 넉넉한 수하물 허용량,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제트블루는 올해 말 다리 공간과 좌석 기울기 조절 폭이 더 넓은 좌석, 맞춤형 칵테일, 야간 비행을 위한 수면 키트 등이 포함된 ‘블루퍼스트’(BlueFirst)라는 자체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일부 항공기에서 장거리 노선을 위한 ‘플래그십 퍼스트’(Flagship First)를 제공하고 있다.

 

■ 커들 클래스…이코노미석 3좌석을 침대로

뉴질랜드항공에서 처음 선보인 이 좌석 방식이 내년부터 일부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에도 도입된다. 이코노미석 3좌석이 한 줄로 배치된 공간을 발 받침대가 있는 소파 형태로 바꿀 수 있어 일종의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항공기에 커들 클래스 좌석을 9~12개 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명칭: 뉴질랜드항공의 ‘스카이카우치’(Skycouch), 유나이티드항공의 ‘릴랙스 로우’(Relax Row). ▲이용 대상: 넓은 공간에서 다리를 뻗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기내 앞쪽의 완전히 눕는 좌석에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여행객.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