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증시 호황에 ‘401(k) 백만장자’ 최대

미국뉴스 | | 2026-09-09 09:41:53

증시 호황에 ‘401(k) 백만장자’ 최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분기 77만개 계좌 달해

꾸준한 장기 적립 중요

 

뉴욕 증시 강세와 직장인들의 꾸준한 은퇴자금 적립이 맞물리면서 401(k) 계좌에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401(k) 백만장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피델리티가 관리하는 401(k) 계좌 가운데 잔액이 100만달러를 넘어선 계좌는 76만9,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19% 급증한 것으로, 피델리티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다.

 

피델리티가 관리하는 전체 401(k) 계좌가 약 2,580만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계좌는 전체의 약 3%에 불과하다. 즉 주식시장 호황으로 ‘401(k) 백만장자’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극소수에 해당한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되는 것은 단순히 100만달러라는 숫자보다 이 같은 자산을 만들어낸 과정이다. 피델리티 측에 따르면 401(k) 백만장자 상당수는 단기간에 높은 투자수익을 올린 사람들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은퇴계좌에 돈을 넣어온 장기 가입자들이다.

 

피델리티의 마이클 샴렐 부사장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이 백만달러 자산을 보유한 가입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2분기 근로자들의 평균 401(k) 적립률은 급여의 9.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은퇴를 위한 장기 저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이어진 주식시장 상승이 계좌 잔액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2분기 말까지 직전 3개월 동안 약 15%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약 20%, 5년간 약 71% 상승했다. 401(k) 가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해왔다면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과 장기간 투자에서 발생하는 복리 효과가 함께 작용하면서 계좌 규모가 크게 불어날 수 있다.

 

다만 401(k) 백만장자와 일반 가입자의 자산 규모에는 큰 차이가 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2분기 말 전체 401(k) 가입자의 평균 계좌 잔액은 15만5,800달러였다.

 

<로스앤젤레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