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8세 소녀,‘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미국뉴스 | | 2026-08-27 09:42:29

8세 소녀,‘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클레이본 호수서 수영한 직후

발열 증상으로 입원 후 숨져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8세 소녀가 집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한 뒤 희귀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북부 러스턴에 살던 릴리안 스마트는 최근 클레이본 호수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됐다. 발열 증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입원해 투병을 이어가던 릴리안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숨졌다.

 

이후 유족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릴리안이 생일을 보낸 지 얼마 안 돼 우리 품을 떠났다”며 “뇌의 손상이 너무 심해 작은 몸이 회복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릴리안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마음이 찢어지고 솔직히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릴리안이 감염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호수, 강, 연못 등 비교적 따뜻한 민물에서 번성하는 아메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937년 이후 약 180건의 사례만 확인될 정도로 희귀하지만, 감염되면 생명에는 치명적이다. AP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0명 가량이 이 아메바에 감염되는데, 치사율은 95%에 달한다. 최근 호주에서는 수돗물에서도 검출돼 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오염된 물이 코로 들어가면 아메바가 뇌 조직을 파괴해 뇌 감염 질환인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을 유발한다. 초기엔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이 진행되면 목 경직과 환각, 발작, 균형 감각 상실 등이 발생한다. 다만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들어 있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사람 간에도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 먹는 아메바는 섭씨 30~46도 사이의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한다. 이 때문에 기후 변화와 온도 상승이 감염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아메바의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호수나 강에서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혹시 물놀이를 하게 된다면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물로 뛰어들 때 코를 손으로 쥐거나 클립을 사용해 물이 코로 들어가는 걸 방지하라고 조언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