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미국뉴스 | | 2026-08-25 10:05:28

중국 배추 발암물질,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포름알데히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

“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

“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
<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
<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24일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 농업농촌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들 기관은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국 각 지역에서 배추 등 쉽게 부패하는 채소를 대상으로 특별 표본검사와 시장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캉바오현의 배추 수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작업자들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추에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묻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수매업자들이 배추를 트럭에 싣기 전 한 포기씩 들어 뿌리 부분을 포름알데히드로 추정되는 액체가 담긴 대야에 담갔다가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면 배추를 2∼3일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고, 화물차 옆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이라고 표기된 용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캉바오현 정부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고 영상에 담긴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현재까지 문제가 된 배추가 해외로 수출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국 내 구체적인 유통 범위도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산 김치가 널리 팔리는 것을 고려할 때 한인 소비자들도 원산지에 주의해야 할 우려도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과거에도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채소의 부패를 늦추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