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미국뉴스 | | 2026-08-25 10:07:19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능 부풀리기 허위 광고

‘ 동전던지기 수준 수면측정’

뇌파·안구운동 측정 못해

 

 스마트 반지 오우라. [로이터]
 스마트 반지 오우라. [로이터]

 

 

최근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스마트 반지 기업 ‘오우라’가 수면 측정 정확도를 허위 광고했다는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21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에 따르면 클락슨 법률사무소는 캘리포니아주 주민 매디슨 서버를 대표 원고로 해 오우라를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서버는 소장에서 지난해 5월 오우라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으나 수면 시간, 깨어난 횟수, 수면의 질 등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오우라는 그간 광고나 홍보물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이 수면 단계 측정에서 79%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최신 제품의 경우는 정확도가 95%에 이른다고 광고해왔다.

 

이 같은 광고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박사급 연구자 2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내 과학 팀이 제품을 검증했다고도 내세웠다.

 

그러나 원고 측은 이 회사의 스마트 반지 제품이 수면 단계 측정에 필수적인 뇌파, 안구 운동, 턱 근육 활동 등 생리 신호를 직접 감지할 능력이 없다면서 이와 같은 광고 내용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오우라는 뇌파나 안구 운동을 측정하지 않아 수면다원검사(PSG)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자사 기술문서에서 언급하는 등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모순되는 광고를 했다고 원고 측은 비판했다.

 

이어 오우라 반지의 수면 단계 정확도가 53.18%에 불과하다는 지난해 학술지 ‘네이처’ 게재 논문을 근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는 실제로는 동전 던지기 수준의 확률”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슬립온’, ‘서클’과 같은 스마트 반지 분야 경쟁사들은 이와 같은 과장 광고를 일절 배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허위 마케팅을 전면 중단할 것과 허위 광고에 기반해 책정된 가격 프리미엄에 대한 소비자 반환과 배상을 요구했다.

 

오우라는 이번 소송과 관련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핀란드에서 2013년 설립해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우라는 작년 10월 투자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10억달러를 인정받았고, 지난해 스마트 반지 300만개를 판매해 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오우라는 지난 5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하는 등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