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어폰 뺀 뒤에도 귀가 먹먹”… 젊은층 노리는 소음성 난청

미국뉴스 | | 2026-08-11 09:09:37

이어폰 뺀 뒤에도 귀가 먹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천태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스마트폰과 함께 이어폰, 헤드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최근엔 젊은층에서도 난청과 이명을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이어폰·헤드폰을 귀에서 뺀 뒤에도 먹먹함이 계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청력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층 난청이 늘고 있다는데

▲과거엔 소음성 난청이라고 하면 시끄러운 공장에서 장기간 근무한 분들의 직업성 난청을 먼저 떠올렸다. 최근에는 20~3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삐 소리가 들린다’, ‘예전보다 말소리가 선명하지 않다’, ‘이어폰을 사용하고 나면 귀가 먹먹하다’며 내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등으로 이어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일상 속 소리 노출량이 과거보다 많아진 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소음성 난청 원인은

▲소음성 난청의 위험은 나이보다 큰 소리를 얼마나 오래, 반복적으로 들었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큰 소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와 주변 청각 구조에 부담이 쌓이고, 손상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리가 잘 들리면 청력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초기 소음성 난청은 고주파 영역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대신 사람이 많은 식당이나 길거리처럼 주변 소음이 있는 곳에서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거나 고음이 예전처럼 선명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예방은 어떻게 하나

▲생활 속에서는 이어폰을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듣고, 한 번에 60분 이상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는 ‘60·60 법칙’을 기억하면 좋다. 한 시간 정도 사용했다면 잠시 이어폰을 빼고 귀를 쉬게 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골전도 이어폰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골전도 이어폰도 최종적으로는 달팽이관을 자극하기 때문에 큰 볼륨으로 오래 사용하면 청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어폰의 종류보다 실제 귀에 전달되는 소리의 크기와 사용 시간이 더 중요하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적절히 사용하면 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부 소음을 줄여주기 때문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볼륨을 지나치게 높이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상 신호라면

▲이어폰을 뺀 뒤 짧은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단순한 밀폐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도 먹먹함이 계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면서 실제로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새로 발생한 이명이나 어지럼이 동반된다면 돌발성난청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돌발성난청은 처음부터 청력이 떨어졌다기보다 귀가 막힌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천태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