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소비자 2차비용 산정
“전쟁비용 누적에 감세 효과도 끝나”
개전 6개월 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 때문에 미국 납세자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군사 비용은 국방부(전쟁부) 발표보다 민간 부문의 추산치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달 22일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현재까지 375억 달러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에 67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크 캔시언 선임고문은 지난 6월을 기준으로 군대 파병과 탄약, 높아진 작전 빈도, 장비 손실, 기지 피해, 유가 상승 등을 따져 전쟁 비용을 352억∼425억 달러로 추산했다. 캔시언 고문은 탄약 비용만 261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했다.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일레인 맥커스커 선임연구원은 6월 기준 전쟁 비용을 386억 달러로 추산했다.
맥커스커 선임연구원은 특히, 이러한 군사비용을 미국 인구로 나눠보니 미국인 1인당 115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일반 가구당 1,000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여기에 군사비용에 들어가는 세금으로 250달러가 더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대해 "전쟁 비용이 누적되면서 그 혜택은 지나간 일이 됐다"며 감세로 인한 상쇄 효과는 이미 끝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