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미국뉴스 | | 2026-07-28 09:41:30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M 홀딩스 USA 상대

“주식 이전 이행 안 해

피해 최소 15명 달할듯”

30일 모여 비대위 추진

 

한인 투자자가 투자회사 대표와 법인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피고가 나스닥 상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 유명 기업과의 협력 등을 내세워 주식과 현금을 제공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지난 6월3일자로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 폴 김씨는 피고인 이주형씨와 CM 홀딩스 USA를 상대로 사기 및 계약 위반, 캘리포니아 기업법 위반 등 모두 11개 청구 원인을 제시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CM 홀딩스 USA의 웹사이트에는 이 회사가 인공지능(AI) 동작 인식. 실시간 성과 분석. 글로벌 기술 생태계 등을 주 분야로 하고 있다고 표시돼 있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지난 2024년 3월 교회에서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이씨를 처음 만났는데, 이씨가 자신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성공한 투자자로, 나스닥과 장외시장(OTC)에 상장된 기업들을 보유하거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카카오톡, SM엔터테인먼트, ENM 등 한국 대기업들이 CM홀딩스에 투자할 예정이며, 회사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원고는 소장에서 주장했다.

 

원고는 이러한 설명을 믿고 지난 2024년 4월 ‘BTS 솔라 디자인’의 지분 50만주를 CM홀딩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씨는 그 대가로 CM홀딩스 주식 5억주를 원고에게 이전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원고는 소장에서 주장했다. 이후 피고는 추가 투자를 요구하며 원고의 또 다른 회사인 K 어반 빌더스의 지분 50% 이전 계약도 체결하도록 했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피고는 이후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약 1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틱톡·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과 사업을 진행 중이고 ▲BYD 홀딩스가 1억 달러 투자에 합의했으며 ▲나스닥 상장사 인수가 임박했고 ▲구글 및 스페이스X 창업자들과 연계돼 있으며 ▲스페이스X 억만장자가 회사에 합류할 것이라는 등의 설명을 반복했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원고는 이러한 설명을 믿고 2025년 4월 피고 측과 추가로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CM홀딩스 주식 6억주를 이전받는 조건으로 약 300만 달러 상당의 지분 이전에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는 약속한 주식을 이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원고가 주주가 아니며 주식 이전에 합의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고 소장은 적고 있다.

 

원고는 이 과정에서 최소 172만1,294달러를 피고 측에 지급하거나 제공했지만 반환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목적을 위해 이전한 60만주의 주식도 피고가 부당하게 점유·처분했다며 손해배상과 계약 취소, 지급금 반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법원에 요청했다.

 

원고 폴 김씨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피해자들이 최소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피해액은 최소 500만 달러, 많게는 3,500만 달러로 추산된다”며 “CM 홀딩스 USA는 계열사가 28개라고 명함에 표시하고 있지만 이중 22개 이상이 실체가 없거나 주정부에 등록이 안 된 유령회사들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폴 김씨는 이어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7월30일 오전 10시 부에나팍 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피해자들이 모여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해 피고 이주형씨 입장 및 반론을 듣기 위해 CM 홀딩스 USA 대표전화로 연락을 취해 메시지를 남겼으나 2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답이 오지 않았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