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미국뉴스 | | 2026-07-24 09:44:18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란 사실이 DNA 검사로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가족은 병원의 과실로 평생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잃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따르면 카일 바일린과 제러미 모리슨은 1988년 1월 26일 노스다코타주 그래프턴의 유니티 메디컬센터에서 태어난 유일한 신생아였다. 그러나 병원 직원이 두 아기를 바꿔 부모에게 인계하는 바람에 각각 상대방의 친부모 밑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무려 36년 넘게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진실은 2년 전 모리슨과 바일린이 각각 받은 가정용 DNA 검사에서 드러났다. 검사 결과 자신을 키워준 부모와 유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친척의 DNA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친가족에게서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모리슨은 “우리 가족 중 나만 금발이라 항상 어딘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대로 된 부모에게 갔다면 지금쯤 콜로라도가 아니라 친형과 함께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일린 역시 “친부모와 진정한 유대감을 쌓을 기회를 잃었다”며 “태어나자마자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은 말 그대로 인생이 뒤집히는 충격이었다”고 토로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38년 동안 키워준 부모는 여전히 부모”라며 양육해 준 가족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친부모와 상봉했지만, 정작 서로는 아직 만나지 않았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