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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불체자 체포 급증…“7월 하루 평균 1,400명”

미국뉴스 | | 2026-07-20 09:33:02

ICE 불체자 체포 급증, 7월 하루 평균 1,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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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역대 최고 수준 기록

하루 2천명 체포 목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한층 강화되면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건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하루 2,000명 체포를 내부 목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민 단속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연방의회에 제출된 ICE 구금 통계를 분석한 결과, 7월 1~12일 ICE의 하루 평균 체포 건수가 1,400명을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ICE가 체포해 구금시설로 이송한 이민자는 3만9,500여 명으로 지난해 12월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7월 체포 규모는 6월 기록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WP는 최근 몇 주 동안 백악관이 전국적으로 단속 강화를 지시하면서 체포 건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100만 명 추방을 목표로 제시하며 불법체류자들을 범죄와 지역사회 부담의 원인으로 규정하고 강경한 이민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안보부(DHS) 관계자는 ICE가 이달 들어 하루 2,000명 이상을 체포한 날도 여러 차례 있었으며, 내부적으로 하루 2,000명 체포를 목표치로 설정했다고 WP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 정보를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다만 단속이 강화되면서 현장 충돌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6일 사이 텍사스주 휴스턴과 메인주에서 ICE 요원들이 작전 중 각각 2명을 사살했으며, 플로리다주에서는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한 남성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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