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AI발 수요까지 겹치며 여름 전기세 역대 최고

미국뉴스 | | 2026-07-16 09:22:46

AI발 수요까지 겹치며 여름 전기세 역대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두 자릿수 상승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에어컨은 엄두도 못내’

 

올 여름 전기세가 이미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도 지속적으로 오느는 전기세 부담에 에어컨 사용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지난해 여름 에어컨을 많이 사용했더니 전기세가 1,000달러를 넘은 경우도 있었다”며 “올해 전력국이 가격의 기준이 되는 킬로와트(kWh)를 거의 10% 추가로 올린다고 하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을 대폭 줄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들은 전기세 등 각종 공공요금 상승에 개솔린과 식료품, 식비, 의류 등 각종 물가 상승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도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은 올 여름 전기세 부담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 전력사의 경우 두 자릿수 가격 상승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국에서 이미 가장 높은 전기세를 부담하고 있는 남가주 지역도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부터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따른 전기세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뉴욕타임스는 AI 붐으로 대폭 늘어난 데이터센터 때문에 최소 13개 주에서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이 향후 3년 동안 63억달러나 더 늘어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고 14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최대 전력망 운영사인 PJM의 최근 전력용량 경매 결과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PJM은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뉴저지·일리노이·오하이오·미시간 등 동부 및 중부 13개 주와 워싱턴 DC의 전력 공급을 맡고 있다. 특히 PJM의 관할 지역인 버지니아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이다.

 

PJM의 전력용량 경매는 피크타임(최대 전력 수요 시간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발전용량을 확보해 미리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여기서 정해진 도매가는 PJM의 관할 지역 내 소비자가 내는 전기요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독립 전력시장 감시 기관인 모니터링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AI 인프라 증설이 본격화한 2024년 이후 최근까지 데이터센터로 인해 PJM 관할 지역의 소비자들이 떠안은 누적 전력비용 부담은 2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니터링 애널리틱스는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최근 전력용량 경매 단 한 번만으로도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비용이 63억달러 더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전력용량 경매 낙찰가는 현재가 아닌 2년 뒤의 전기요금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번 경매 결과는 앞으로 약 3년에 걸쳐 소비자들이 63억달러의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PJM은 최근 전력용량 경매 결과와 관련해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 때문에 전체 전력 수요가 신규 발전설비를 통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빨리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량 때문에 대중이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 비용이 급등한다는 반발은 미 전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 뉴욕주는 14일 주 전역에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1년 동안 금지하는 ‘모라토리엄’(유예) 조처를 발표하고 해당 인프라가 환경과 에너지 사용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키로 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이용 여부 등 엄격 조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 푸드스탬프(SNAP)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2,213만달러 분기 순익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조지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관세청 상반기 792건 적발환 치기·보이스피싱 자금도“외화 불법유출 집중단속”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한국으로 들여와야 할 외화를 반입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가 7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매출·신기술 확보 경쟁‘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 이번주 빅테크들 실적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하는 미국 빅테크들이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CM 홀딩스 USA 상대“주식 이전 이행 안 해피해 최소 15명 달할듯”30일 모여 비대위 추진 한인 투자자가 투자회사 대표와 법인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

기업들 “301조 강제노동 관세 위법” 제소

‘대통령 과세 권한 넘어’국가별 조사 결과 없어 미국 중소기업 두 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새로 부과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가 위법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과열 신호’

WSJ, AI 거래 거품 지적한국보다 비싼 가격 거래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통주)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 역사·문화 프레임 왜곡”

반크 “항의서한 전달할 것”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두는 왜곡된 서술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