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SK하이닉스, 역사적 나스닥 상장 데뷔 성공

미국뉴스 | | 2026-07-13 10:16:24

SK하이닉스, 역사적 나스닥 상장 데뷔 성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첫 거래일 주가 13% 상승

265억달러 조달·설비투자

외국 기업 IPO 역대 최대

‘K-반도체’ 쏠린 관심 반영

 최태원 SK 회장(앞줄 가운데)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이 10일 뉴욕 나스닥에서 열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기념한 개장 종을 울리고 박수치고 있다. [로이터]
 최태원 SK 회장(앞줄 가운데)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이 10일 뉴욕 나스닥에서 열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기념한 개장 종을 울리고 박수치고 있다. [로이터]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뉴욕증시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가 첫 거래일인 10일 13% 상승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17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177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68.49달러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국 거래소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3거래일 평균 주가에 약 2.7% 프리미엄을 반영해서 책정한 ADR 공모가 149달러보다 13.1% 높은 수치다.

이번 ADR 발행은 세계 자본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초대형 거래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선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의 주식 공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2014년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세운 기존 기록 250억달러를 12년 만에 넘어섰다.

물론 ADR 방식의 공모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미국 기업들을 포함해 미 주식시장의 역대 IPO 사례를 통틀어봐도 지난달 상장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857억달러)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 세계 주식 공모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스페이스X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294억달러)의 뒤를 잇는 역대 3위의 기록이다.

당연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진행한 주식 공모 중에서도, 또 한국 기업이 진행한 주식 공모 중에서도 역대 최대치다.

규모뿐만 아니라 발행 가격 역시 눈에 띈다. 대규모 신주 발행은 통상 물량 부담과 투자자 유인을 고려해 기존주보다 할인된 가격에 공모가를 책정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전날 한국 증시 종가 대비 2.9% 높은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존주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발행하는 ‘프리미엄 프라이싱’(Premium Pricing)을 수요예측 방식의 보통주 공모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것이다.

또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사전 투자 확약 규모 역시 미 IPO 사상 최대 수준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ADR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가 공모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기업이 세계 최대 자본시장에서 이 같은 초대형 거래의 주인공이 된 것은 달라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의 미래 가치와 성장성에 주목하고, 단순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주자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ADR 마감 가격을 현재 환율에 따라 원화로 환산하면 한국 주식 한 주당 252만8,000원 정도로, 전날 거래소 정규장의 SK하이닉스 종가 218만원보다 약 16% 높은 금액이다.

또 ADR 마감가를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단순 계산해보면 1조2,000억달러에 달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1조1,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 된다.

이는 그간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구조적 한계로 인해 미국 경쟁사에 비해 만성적인 저평가를 받아왔다는 인식에 근거가 있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 성공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설비 투자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전망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이용 여부 등 엄격 조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 푸드스탬프(SNAP)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2,213만달러 분기 순익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조지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관세청 상반기 792건 적발환 치기·보이스피싱 자금도“외화 불법유출 집중단속”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한국으로 들여와야 할 외화를 반입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가 7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매출·신기술 확보 경쟁‘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 이번주 빅테크들 실적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하는 미국 빅테크들이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CM 홀딩스 USA 상대“주식 이전 이행 안 해피해 최소 15명 달할듯”30일 모여 비대위 추진 한인 투자자가 투자회사 대표와 법인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

기업들 “301조 강제노동 관세 위법” 제소

‘대통령 과세 권한 넘어’국가별 조사 결과 없어 미국 중소기업 두 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새로 부과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가 위법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과열 신호’

WSJ, AI 거래 거품 지적한국보다 비싼 가격 거래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통주)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 역사·문화 프레임 왜곡”

반크 “항의서한 전달할 것”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두는 왜곡된 서술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