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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 즐겨 먹는데 어쩌나”…7월엔 계란 하나 먹을 때도 조심해야

미국뉴스 | | 2026-07-08 09:30:34

7월엔 계란 하나 먹을 때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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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식중독 주범인 살모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워 닭과 달걀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7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과 강수량이 모두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 및 곰팡이의 증식을 촉진하고,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할 경우 오염된 농작물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도 더 커질 수 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7월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식중독 주원인으로는 살모넬라가 꼽힌다. 2024년에는 살모넬라가 식중독 원인균 1위였던 노로바이러스를 제쳤다. 살모넬라균은 닭과 달걀을 통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다.

닭의 분변에 있던 균이 달걀 껍데기에 묻거나 일부는 산란 과정에서 달걀 내부까지 오염될 수 있다. 달걀을 깨는 과정에서 껍데기에 있던 세균이 내용물로 옮겨가거나, 손과 조리기구를 통해 다른 식재료로 퍼지는 교차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달걀을 구입할 때 껍데기에 금이 가거나 손상된 제품은 피하고, 구매 후에는 최대한 빨리 냉장 보관할 것을 권고한다.

보관 전 달걀을 미리 씻는 행동은 권장되지 않는다. 껍데기 표면의 보호막이 손상되면 세균이 내부로 침투하기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척이 필요하다면 조리 직전에 간단히 씻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는 열에 약하므로, 조리 과정에서의 충분한 가열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달걀 섭취 시에는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반숙 달걀 섭취를 아예 피하는 게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이용 후, 음식 섭취 전, 식재료를 다듬거나 조리하기 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평상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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