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미국뉴스 | | 2026-07-07 09:56:10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일 예탁증서 방식 상장

외국기업 역사 최대 규모

1,779만주까지 신주 발행

미국인 투자자 인기 전망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약 282억달러(약 43조1,400억원) 발행 규모로 미국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이번 공모가 외국 기업의 첫 주식 매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장 규모는 알리바바의 2014년 미국 상장(250억달러)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2019년 기업공개(IPO·256억달러)를 모두 뛰어넘는다. 발행 규모는 지난 3일 SK하이닉스의 보통주 종가 기준 242만5,000원이 기준이다.

 

정확한 금액은 ADR의 모집 총액이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는 데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위해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인 최대 1,779만주를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ADR은 오는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및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14일 예정이며, 신주 DR의 상장예정일은 29일이다.

 

상장의 목적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칩이라는 세계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강자로 꼽히지만, 그동안 한국 증시에만 상장돼 있어 미국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쉽지 않았다. 한국 증시 개장 시간에 맞춰 거래해야 하는 불편과 환전 부담에 유동성이 극히 제한적인 비 스폰서 ADR(회사가 관여하지 않은 장외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외에는 마땅한 투자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스닥 상장으로 SK하이닉스는 정규장 시간대 거래는 물론 나스닥 100 등 주요 지수 편입 자격도 확보하게 돼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수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의 운용자산만 4,82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대니얼 모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자본 시장인 미국 증시를 활용하면 SK하이닉스의 저평가 해소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2 배다. 경쟁사 마이크론은 지난주 주가가 14% 급락한 뒤에도 7배 수준이다. 마이크론의 PER는 지난달 22일까지 11배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순이익 221조원(약 1,440억달러), 매출 355조원(약 2,310억달러)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415%, 26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마이크론의 순이익은 876% 급증한 830억달러, 매출은 247% 늘어난 1,300억달러로 예상된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주의 가파른 랠리가 과열됐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 자금을 자체 현금이 아닌 채권·주식시장 조달로 돌리는 추세는 메모리 제조사들의 실적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자산관리회사 리버웰스 어드바이저스의 에드 오고먼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잠재적 투기 버블에 발을 들여놓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ADR과 서울 상장 주식 간 가격 차이를 노린 헤지펀드의 차익거래 수요도 뒤따를 전망이다.

 

알리바바와 대만 TSMC의 미국 상장 때도 비슷한 거래가 활발했다. TSMC ADR는 대만 현지 주가 대비 지난 1년간 평균 21% 넘는 프리미엄에 거래됐으며, 현재도 약 13%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ADR과 한국 상장주식 간 전환이 자유롭게 허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해 전환 제약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 지속성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달 자금을 국내 생산공장 2곳 신설과 첨단 장비 도입에 투입할 계획이며, 경쟁사 삼성전자도 비슷한 규모의 증설에 나서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