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미국뉴스 | | 2026-06-24 09:35:42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이민자 추방 강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이민자 추방 강화

DC 연방 항소법원 판결

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국경 인근에서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즉각 추방 절차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

 

연방 항소법원 워싱턴 DC 순회판사 패널은 23일 2대1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며 신속 추방 제도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이민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수 의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저스틴 워커 판사와 네오미 라오 판사가 맡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로버트 윌킨스 판사는 반대 의견을 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정책의 핵심 수단을 되살린 것이다. 앞서 하급심은 지난해 8월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수백만 명을 이민 법정 심리 없이 추방하려는 시도가 적법절차를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제동을 건 바 있다.

 

다수 의견을 작성한 워커 판사는 의회가 신속 추방 대상 선정 권한을 행정부에 위임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랜 기간 일부 이민자만 대상이 되었으나 2025년 1월 행정부가 이를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안보부(DHS)가 체포된 이민자에게 ‘미국 내 2년 이상 체류 사실을 입증하면 신속 추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지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개인이 어떻게 승소할 수 있는지까지 설명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고 적시했다.

 

신속 추방 제도는 원래 남부 국경 인근에서 체포된 불법 입국자를 대상으로 이민 법원 심리 없이 빠르게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대상은 일반적으로 미국 체류 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로 제한돼 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월 출범 직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권한을 확대 부여해, 미국 내륙 깊숙한 지역에서 단속된 이민자에게도 해당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2년 이상 체류를 즉시 입증하지 못할 경우 신속 추방 대상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이민 단체들은 이 정책이 사실상 광범위한 추방을 가능하게 하며, 미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가족과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이민자들까지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주장해 왔다.

 

<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