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중국산 AI ‘봇물’… 챗GPT 등 더 싸질까

미국뉴스 | | 2026-06-23 09:37:11

중국산 AI , 챗GPT 등 더 싸질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업계 전반 가격전쟁 치열

 저렴한 모델과 혼용 사용

 오픈AI도 인하 합류 검토

 IPO 앞두고 적잖은 부담

 

저렴한 중국산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며 AI 업계 전반에 가격 전쟁의 불이 붙었다고 월스릿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시장 선두 주자에도 요금 인하 압박이 커져, 이들 기업이 어떻게 고객층을 늘리며 수익성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WSJ에 따르면 많은 기업은 AI 에이전트(업무 도우미)를 구동할 때 단순 반복 작업에선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의 모델이나 오픈소스(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체 AI를 활용하고, 고차원적 업무 때는 챗GPT,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 고급 제품을 호출하는 ‘이원화’ 전략을 쓴다.

 

이는 현업에 AI를 활용하는 경우가 급증하며 기업용 AI 서비스의 요금 부담이 눈덩이처럼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영진은 이런 투트랙 방식을 통해 AI 관련 비용을 최대 95% 절감할 수 있다고 전한다.

 

저가 AI 열풍은 AI 업계의 지출 지수가 하락한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타델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런 흐름을 전하며 “아무리 강력한 기술이라도 비용 곡선, 용량 제한, 한계 수익이라는 냉정한 규칙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짚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고객 이탈에 대처하고자 대대적 AI 요금 인하를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작년 한 해 동안 AI 전산 자원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대거 조달한 만큼 이 비축 자원을 내세워 앤트로픽 등 경쟁사와의 가격 전쟁에서도 우위를 지킬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이런 상황은 작지 않은 고민이 될 전망이다. 양사 모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격화하면 실적 악화나 투자자 심리 동요 등 악재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 일각에선 실속형 AI 에이전트가 득세하며 선도 모델이 누리던 성능 차별점이 사라질 것이란 관측도 많다. 컬럼비아대 공대의 비샬 미스라 전산학·AI 담당 부학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기업이 양자 중력 역학을 아는 고차원 모델이 필요하진 않다”며 “오픈소스 모델 등의 성능이 충분히 좋아지면서 (챗GPT 같은) 폐쇄형 AI 모델이 누렸던 프리미엄 효과가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AI 비용은 계산이 복잡하다. 단가는 중국산 오픈소스가 훨씬 싸지만, 숨겨진 비용을 따지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앤트로픽의 최신 ‘페이블 5’ 모델의 토큰(데이터 단위)당 가격은 중국 기업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 ‘V4 프로’의 50배가 넘는다. 그러나 앤트로픽의 고가 제품이 오픈소스 경쟁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4∼6개월이 앞서 있는 만큼, 고난도 과제를 해결할 때는 훨씬 더 적은 토큰을 소모해 최종 비용이 낮아지는 경우가 적잖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기업들은 이제 토큰당 단가가 아닌 전체 업무를 끝까지 완료하는 데 드는 ‘작업당 비용’을 기준으로 모델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EV6·EV9과 라인업 완성3,500달러 무상 지원금도 EV3 [기아차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3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V3는 기아의 엔트리급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대학생 22%는 전공 바꿔대학들도 교육 방식 전환‘유망 전공’기준도 변화아예 하고싶은 분야 선택 인공지능(AI)이 대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공항·법원·교통거점 넘어국립공원 등지까지 단속단순 신분위반도‘저인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7월 한 달간 체포된 이민자가 약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해외여행·재입국 규정 변경 여행허가 받아도 입국 제한신분조정 관행 차질 우려한인 등 45만5천명 영향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추방을 유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커다랗게 튀어나온 눈과 축 늘어진 혀, 깊은 주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퍼그 ‘지니 루’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트럼프 지지율 ‘추락’ 긍정 33%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불

‘좋아요’ 받으려다… SNS와 바꾼 목숨

고속도로 역주행 질주사고 10대 학생 5명 사망 참극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정면 충돌해 10대 청소년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데이터센터 부지로는 절대 안 판다”

켄터키주 토지소유 모녀2,648만달러 오퍼 거절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야심이 수백억 원을 거절한 촌부들의 결정에 가로막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켄터키주 메이즈빌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 양국 치킨게임 본격화미, 제1 목표는 유가 하락중간선거 앞두고 이란 압박이란, 상선 공격 시장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로이터]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