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미국뉴스 | | 2026-06-22 10:02:01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해외 자회사에 이윤 몰아줘 세금 회피했는지가 쟁점

 

미국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 코카콜라가 미국 국세청(IRS)과 200억달러의 세금을 놓고 곧 법정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코카콜라 측이 이기면 이미 낸 세금에 이자까지 얹어서 돌려받게 되지만 질 경우 빚까지 내서 추징액을 내야 하기에 비슷한 처지의 많은 다국적 기업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국세청 간 세금 추징 소송은 이번주 25일부터 마이애미의 제11 연방 항소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쟁점은 코카콜라가 미국에서 일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막대한 이윤을 내면서 이를 세율이 낮은 나라의 해외 자회사에 몰아줘 미국에 내야 할 세금을 회피했는지 여부다.

2020년 1심에서는 미 국세청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을 거느린 코카콜라에 승소해 주목을 받았다.

코카콜라는 이 패배로 60억달러의 세금과 이자를 납부했다. 이번 항소심에서 코카콜라가 승소하면 1심 패배 때 낸 금액을 이자까지 붙여 돌려받을 수 있다.

반대로 패소하면 이후 내야 할 세금과 이자까지 모두 합쳐 추징당한다. 추징 예상액은 140억달러다. 이미 낸 세금을 더하면 200억달러 규모다. 그동안 해외 자회사에 이윤을 몰아주는 것도 더 이상 못하게 돼 향후 전체적인 세금 부담도 커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세청이 항소심에서도 승리한다면 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 사업과 관련한 세금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루벤 아비-요나 법학 교수는 "1심 결과는 IRS가 100% 승소한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패소할 경우 다국적 기업에 대한 IRS의 세금추징 노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 성향 조세경제정책연구소(IIPS)의 맷 가드너 선임 연구원은 "IRS가 이 사건에 집중하는 건 정황상 탈세 의혹이 명백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탈세를 단속하지 않는다면 무얼 단속하겠느냐"고 말했다.

관련 소송은 오래 이어졌다.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를 모두 거치면서 국세청장이 11번, 코카콜라 CEO도 두 번 바뀌었다.

코카콜라는 소송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존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애널리스트들에게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재무 상태를 "적절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소심에서는 그레고리 가레 전 미국 법무차관이 코카콜라 측 변호를 맡았다.

법원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며, 법원은 일부 기술적인 문제들을 세무 법원으로 보내 판단하게 할 수 있다. 패소한 측은 연방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타겟·세포라·얼타부티 등대형 유통업체 매대 확대전용 뷰티 공간까지 등장온라인 넘어 오프라인까지 한국 화장품을 뜻하는 K-뷰티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을 넘어 미국의 대표적인 주류

AI 믿고 산행 나섰다가 ‘조난’

구글 ‘제미나이’에 의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알려준 등산로와 준비물 정보를 믿고 캘리포니아의 마운트 샤스타 등반에 나섰던 초보 등산객 3명이 길을 잃고 산속에서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트럼프, 연준 노골적 압박 ‘교역 중단’ 극단 카드 거론E U·캐나다 대미흑자 거론도실제 실행 시 미국도 타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중앙

중간선거 앞 ‘우편투표 제한’…트럼프, 대법원에 긴급 요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두달가량 앞두고 ‘우편투표 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해달라며 연방대법원의 긴급 개입을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연방

9·11 25주년 추모식 예고…희생자 2,983명 이름 호명

미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제로,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 펜실베니아주 섕크스빌 등 테러 현장 3곳을 중심으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컴퓨터·반도체 등 첨단 장비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G20회의서‘ 트럼프 정책’ 옹호“AI, 물·전기같은 기반시설”규정각국에 기술·시설투자 확대 촉구증설 가속해야 고사양 서버 판매러트닉도 AIDC반대론 적극 반박 젠슨 황 엔비디아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활주로 이탈해 차량과 연쇄충돌한 아마존 화물기 [로이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6일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