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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 온라인 교육 괜찮을까?… 자녀 성장 도움된다면 적합

미국뉴스 | | 2026-06-15 09:48:45

K-12 온라인 교육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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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주도 ‘홈스쿨링’과 달라

‘실시간·비실시간·혼합형’

주정부 자격 갖춘 교사진

 ‘자기통제·독립학습’ 능력

 자기 통제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나거나, 건강 및 일정상의 이유가 있는 학생에게 K-8 온라인 교육이 적합하게 여겨진다.<사진=Shutterstock>
 자기 통제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나거나, 건강 및 일정상의 이유가 있는 학생에게 K-8 온라인 교육이 적합하게 여겨진다.<사진=Shutterstock>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많은 가정이 처음으로 온라인 학습을 접했다. 당시 많은 학생들이 하루 8시간씩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 수업을 듣기도 했다.

이 같은 온라인 학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개념으로 특별한 사유를 지닌 학생들이 초·중등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으로 활용되어 왔다.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일부 가정에게는 온라인 학습의 유연성이 오프라인 학교보다 생활 일정에 더 잘 맞을 수 있다.

 

■ ‘실시간·비실시간·혼합형’

온라인 교육의 구조는 프로그램과 학년 수준에 따라 다르며, 비실시간 교육(학생 주도형 선택 학습), 실시간 쌍방향 교육,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동기식 학습으로도 불리는 실시간 쌍방향 교육은 학생들이 ‘줌’(Zoom)이나 ‘캔바스’(Canvas)와 같은 지정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해진 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비동기식 학습으로 불리는 학생 주도형 선택 학습은 학생들이 미리 녹화된 강의 자료를 시청하고 개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며, 하이브리드형 학습은 이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형태다. 특정 시간대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학생은 비실시간 교육, 교사 및 다른 학생들과 실시간 상호작용과 교류를 원하면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선택하면 된다.

 

■ ‘교우·교사’ 관계 일반학교와 다르지 않아

온라인 학습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학생들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학교에서처럼 친구나 교사와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생각이다. 일부 제약이 있을 수는 있지만, 토론 게시판, 수업 채팅, 실시간 수업 중 카메라 사용, 개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면담 시간 등을 통해 상호작용할 기회는 충분히 제공된다. 일부 온라인 학교는 과외 활동뿐 아니라 주간 또는 월간 대면 행사와 박물관, 과학관, 자연보호구역, 대학 캠퍼스 방문 등 현장 학습도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이 쉽거나 낮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오해도 많다. 그러나 온라인 학교 교사들도 오프라인 학교 교사들과 동일한 주정부 교사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온라인 교육과 홈스쿨링이 모두 집에서 학습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동일한 시스템이 아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 교육은 관할 교육구의 운영아래 학점을 부여하지만 홈스쿨링은 부모가 커리큘럼, 시간표, 성적 평가까지 담당하는 점이다.

K-12 온라인 교육에는 공립과 영리 형태의 옵션이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학교와 마찬가지로, 공립 온라인 학교는 무료로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수업료 외에도 추가 비용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비용, 기술 관련 비용(학교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대신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수업 프로젝트 비용 또는 특수 과목 비용 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 ‘바쁜 일정·건강 문제’ 학생에 적합

온라인 학습의 유연성은 전문 운동 선수처럼 바쁜 일정을 가진 학생이나, 가족 돌봄 책임이 있거나 만성 질환 또는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병원이나 호텔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수업에는 참여하지만 개별 학습 과제는 밤이나 자신의 일정에 맞춰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학습의 유연성을 통해 생긴 여유 시간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과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학습은 고급 과정이나 대학 수준 과목, 추가적인 교육 지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온라인 학습이 모든 학생과 가정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온라인 학습은 자기 통제와 독립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 학생에게 적합하다. 어린 학생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할 경우 일반 학교보다 부모에게 더 많은 개입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부모가 학습 조력자로서 어떤 과제가 밀려 있는지 확인하고, 이메일 작성 등도 도와야 한다. 간혹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온라인 학습이 방해받을 수 있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 ‘학업·사회·정서’적 성장 도움된다면 OK

온라인 학습과 일반 학교를 결정하는 기준은 학생이 학업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더 도움이 되는 환경을 찾는 것이다. 학생의 필요와 그 필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학습 모델이 어떤 형태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학습이 자녀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우선 관할 주 교육청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된 온라인 학교부터 검색하도록 한다.

관심 있는 학교를 찾은 후에는 설명회에 참석해 다양한 질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증 여부, 교사 자격, 일반적인 하루 수업 구조,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 학생 지원 시스템 등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학교 교직원들과 직접 이야기하고, 현재 재학 중인 가족과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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