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SNS 중독’ 메타·구글 재심청구 기각

미국뉴스 | | 2026-06-16 09:37:58

SNS 중독, 메타·구글 재심청구 기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00만달러 배상 유지

향후 소송에 주요 선례

 

 법원이 메타와 구글에 SNS 중독 소송에 대한 보상 판결을 유지했다. [로이터]
 법원이 메타와 구글에 SNS 중독 소송에 대한 보상 판결을 유지했다. [로이터]

 

 

법원이 ‘청소년 SNS 중독’ 소송에서 패소한 메타와 구글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LA 수피리어 법원 캐럴린 쿨 판사는 메타와 구글의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두 기업이 SNS 중독 피해자인 원고에게 6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유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3월 두 회사가 각각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아동·청소년의 중독을 유발하는 알고리즘을 채용해 ‘케일리 G.M.’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원고의 우울증·장애 등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 이같이 평결했다.

 

재판에서 메타는 케일리가 SNS와 무관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고, 유튜브는 자신들의 플랫폼이 SNS가 아니라 TV와 유사한 동영상 플랫폼이라고 강변했으나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메타와 구글은 이용자가 올린 유해 콘텐츠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규정한 통신품위법(CDA) 조항을 근거로 면책을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가령 특정 이용자가 SNS에 음란물이나 범죄와 연관된 게시물을 올리더라도 이는 해당 이용자의 책임일 뿐 SNS 운영사의 책임은 아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쿨 판사는 “해당 법 조항은 기업들의 (SNS 플랫폼의 알고리즘) 설계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으며 배심원단에도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는 고려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당부했다”며 두 기업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메타 대변인은 “원고 측의 주장은 통신품위법과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부당하게 회피하려는 시도”라며 “항소심에서 이 판결이 뒤집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측도 성명을 통해 회사가 이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고 측을 대리한 마크 레이니어 변호사는 “기업들의 과실을 입증할 증거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며 이번 기각 결정에 대해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와 구글이 이번 사건에 재심 청구와 항소를 하며 대응을 이어가는 것은 이 소송이 수천 건의 유사 사건의 향배를 가를 ‘선도재판’(Bellwether trial)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사건에서 패소하면 향후 SNS 기업을 상대로 한 다른 소송에서도 유사한 결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