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미국뉴스 | | 2026-06-05 14:12:14

본국가서 신청,지침 완화하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물러서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최근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본국에 돌아가 미 영주권을 신청하라는 미 이민국(USCIS)의 지침이 발표된 후 주요 기업과 산업단체에서 백악관과 국토안보부, 국무부, 노동부 등을 상대로 로비를 펼쳤다.

지침이 상세하지 않아 큰 혼란이 예상되고 업계에도 타격이 클 것이어서 재고가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에 돌아가 영주권 신청을 할 경우 언제 귀국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영주권 후원을 내세워 노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차질이 생긴다. 

 

지난주 후반 트럼프 행정부는 급격히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국은 기업들과의 회의에서 대부분의 취업 비자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국은 또 취재진에 아직 공식 지침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영주권을 신청하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미국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WP는 전했다.

전국이민포럼의 제니 머레이 회장은 "기업들이 영주권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면서 "정부가 이런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재계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주권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철회하는 과정은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이민정책을 놓고 이어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내부의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강성 지지층은 외국인에 대한 엄격한 이민정책을 요구하지만 외국인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는 재계에서는 실용적 접근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전문직 비자인 H-1B에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려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신규 신청자로 적용 범위를 좁히기도 했다. 재계 반발 속에 요식업과 농업 부문의 불법체류자 단속도 중단했다.

미 이민국은 지난달 22일 외국인이 미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본국에 돌아가서 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학생비자나 관광비자 등 비이민비자로 미국에 들어와 취업과 결혼 등을 통해 영주권 신청 상태로 신분을 조정하고 계속 체류하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영주권을 신청하러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처리가 늦어져 장기간 대기하거나 아예 미국으로 귀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