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메모리 랠리 논쟁…“더 간다”vs“닷컴버블 닮아”

미국뉴스 | | 2026-06-02 09:54:47

메모리 랠리 논쟁,빅테크 초대형 투자 예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I발 구조적 변화 반영’ 빅테크 초대형 투자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례적인 강세 흐름을 지속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4∼5월 69%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연초 이후 81% 폭등해 199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반도체 업종이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미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속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해왔다. S&P 500 지수는 5월 한 달에만 11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끝에 연초 대비 약 11% 오른 수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유례없는 수요 폭증으로 업종 전반의 강세를 주도했다.

 

미국 메모리 칩 회사인 마이크론은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이상으로 폭등했고, SK하이닉스는 258%, 삼성전자는 164% 각각 올랐다.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는 연초 이후 600% 폭등했고 델, 인텔,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도 200% 넘게 뛰었다. AI 붐의 상징인 엔비디아는 올해 13% 상승하며 시가총액 5조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지난 6일 시총 1조달러 클럽에 등극한 데 이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도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은행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자 올해 S&P 500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했다.

 

최근 AI는 단순한 질문 답변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스티브 키아바로네 글로벌 주식 부문 부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버블 상태에 있지 않다고 본다“며 ”역사적으로 장기 강세장은 20년 주기인데, 우리는 지금 그 중간에 있고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벤 스나이더는 ”강세장 종료를 알리는 신호인 투기적 과열, 이익률 수축,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이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의 천문학적인 AI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데는 전문가 사이에 큰 이견이 없다. 아마존, 메타플랫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최대 7,250억달러를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반면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한 마이클 버리는 현재 AI 열풍이 닷컴버블의 무분별한 열기를 닮았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현 증시 호황을 ”미친 시절“이라고 묘사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봐도 1999년 10∼11월과 비슷한 시기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의 닷컴 버블 정점은 2000년 3월이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R)은 현재 21배로 30년 평균인 17배를 웃돈다.

 

리버웰스 어드바이저의 에드 오고먼 최고경영자(CEO)는 ”현시점에서 진입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얼마나 심한지, 훌륭해 보였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얼마나 급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생각을 떨칠 수 없다“라고 신중함을 내비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멕시코 국적자 숨져“차량 돌진해 발포”FBI 현장수사 착수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검문 과정에서 ICE 요원이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수주간 침투 여부 몰라민감 정보 유출 우려연방 보안 체계 비상 연방 정부기관 간 보안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시스템인 국토안보부(DHS) 정보공유망(HSIN)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가입 수초·해지는 수십분’자 동 결제·무료 체험 뒤숨 은 반복 청구‘주의보’신 용카드·은행 신고 옵션 구독 서비스와 무료체험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해지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에게

전국 폭염 속 차량 내 아동 방치 참극 잇따라

14개월 딸 방치사망 혐의펜실베니아주 아버지 기소플로리다선 2세 여아 사망 전국적인 폭염 속 차량 내 아동을 방치해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생후 14개월 된

[이런일도] 사망선고 18개월 아기, 영안실서 생환

수영장 빠져 사망 판정5시간 뒤에 호흡 확인의료과실 의혹 병원 조사부모 감독소홀 혐의 기소 애리조나주 교외 지역의 주택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사망 선고를 받았던 생후 18개월 아기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연방 상무부는 5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42.2% 증가한 77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은 전월 대비 3.2% 감소한 반면 수입은 3.3% 증가하며

트럼프 “월마트, 정부 요청에 가격 인하해”

다른 업체 따라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 행정부 요청에 따라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하객엔 '블랭크 스페이스' 가사 수 놓인 손수건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서 비공개 결혼식…유명인사 하객 1천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