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반도체 종목,“닷컴버블 이래 최고 성과”

미국뉴스 | | 2026-06-01 09:40:23

반도체 종목,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5% 급등·27년래 최고

엔비디아·TSMC 등 주도

일각에선 ‘거품론’ 제기

 

반도체 종목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덕에 2000년대 초입 닷컴버블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반도체 업종의 대표 지표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올해 들어 약 75%올라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SOX 시가총액은 최근 두 달 새 5조달러 이상 늘었다. 이 증가액은 영국 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 시총 대비 약 1.5 배에 달한다.

 

SOX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 30곳의 주가를 추종한다. 반도체 업종의 이번 호황은 빅테크 기업들의 폭발적 수요에 단단히 뿌리를 두고 있다.

 

구글 운영사인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4대 빅테크의 올해 합산 자본지출(CapEx) 예상치는 7,250억달러에 달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이다.

 

해지펀드 밸류웍스의 설립자 찰스 레모니데스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칩 수요는 확실히 정착한 상태로, 반도체 기업들이 엄청난 돈을 쓸어 담고 있다”며 “이런 호황은 향후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더 확고해졌다”며 빠듯한 공급 상황과 “과소 평가된 각국 정부, 기업, 산업계 수요가” 추가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지금은 ‘거침없는 화이팅’(Gung-ho) 국면으로, 사방에 활력이 넘쳐나 현재로서는 매우 좋은 상태”라고 평했다.

 

이번 호황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메모리 칩 등 AI 설비에 쓰이는 주요 부품 영역을 넘어서 여러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예컨대 CPU(중앙처리장치) 분야 최강자인 인텔은 AI 붐이 IT 하드웨어 전반의 수요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GPU 대장주 엔비디아를 훨씬 웃돌았다.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램리서치와 KLA도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금의 ‘슈퍼 모멘텀’도 변수는 있다. 각종 악재로 경기 침체가 심해지며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 계획을 축소해 반도체 수요가 꺾일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넬슨 유 주식 부문 총괄은 “현 상황은 ‘거품이다, 아니다’를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실질적인 수요 창출이 있다. 하지만 모든 원자재 상품과 마찬가지로 가격 증가는 결국 수요 파괴를 부르는데 지금은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 500 지수에 편입된 반도체·반도체 장비 종목 19개의 지수 내 비중은 현재 18%에 달한다. 기관 전문 중개업체인 조인스트레이딩에 따르면 반도체와 메모리 주식의 상승분이 올해 S&P 500이 추가한 시가총액 5조1,000억달러의 70%를 차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타겟·세포라·얼타부티 등대형 유통업체 매대 확대전용 뷰티 공간까지 등장온라인 넘어 오프라인까지 한국 화장품을 뜻하는 K-뷰티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을 넘어 미국의 대표적인 주류

AI 믿고 산행 나섰다가 ‘조난’

구글 ‘제미나이’에 의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알려준 등산로와 준비물 정보를 믿고 캘리포니아의 마운트 샤스타 등반에 나섰던 초보 등산객 3명이 길을 잃고 산속에서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트럼프, 연준 노골적 압박 ‘교역 중단’ 극단 카드 거론E U·캐나다 대미흑자 거론도실제 실행 시 미국도 타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중앙

트럼프 행정부, ‘우편투표 제한’ 또 요청

최종 규칙시행 차단 가처분 명령 중지,대법원에 긴급 효력정지 신청 제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맞춰 우편투표 제한 조치 시행을 허용해달라고 또다시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9·11 25주년 추모식 예고…희생자 2,983명 이름 호명

미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제로,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 펜실베니아주 섕크스빌 등 테러 현장 3곳을 중심으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컴퓨터·반도체 등 첨단 장비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G20회의서‘ 트럼프 정책’ 옹호“AI, 물·전기같은 기반시설”규정각국에 기술·시설투자 확대 촉구증설 가속해야 고사양 서버 판매러트닉도 AIDC반대론 적극 반박 젠슨 황 엔비디아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활주로 이탈해 차량과 연쇄충돌한 아마존 화물기 [로이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6일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