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 성차별 등 줄피소

미국뉴스 | | 2026-05-20 09:26:39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 성차별 등 줄피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G전자 미국인 전 직원

 “여성 비하·적대적 환경”

 민권법·차별 소송 제기

 화승도 “장애차별” 피소

 

LG 전자 미국법인에서 근무했던 미국 여성 서머 브래셔. 그는 최근 연방법원 뉴저지 지법에 LG 전자 근무 당시 자신을 상대로 반복되는 여성 모욕적 언사와 적대적 근무환경을 견디다 못해 퇴사했고 사측이 사실상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화승 오토모티브 USA 상대 고용차별 소송도 재판 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한국 기업의 미국내 법인들에서 직장 내 성차별과 적대적 근무환경 등을 이유로 한 고용 차별 소송 케이스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뉴저지 연방 법원에 지난 15일자로 제출된 브래셔의 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LG전자 USA를 상대로 민권법 제7편(타이틀 7) 위반을 주장했다. 또 LG 전자 USA와 재직 당시 상급자 2명을 상대로 뉴저지주 차별금지법 위반을 주장했다. 민권법 타이틀 7은 성별 등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다. 

 

소장에 따르면 브래셔는 지난 2024년 10월 LG 전자 USA에 사용자 경험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면접 당시 한 상급자가 자신의 몸과 가슴 부위를 부적절하게 쳐다봤고, 입사 뒤 자신을 “유치하다”, “지저분하다”고 부르는 등 모욕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장에는 이 상급자가 과거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한 여성 직원을 모욕적으로 지칭해 원고가 신고할 경우 보복을 두려워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또한 원고는 이 상급자가 업무와 무관한 약물 사용 이야기를 했고 자신의 외모와 신발을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인 상급자에 대해서는 원고의 외모, 네일, 음식 선택 등을 반복적으로 비판하고 직업적 성장 가능성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작년 초 회사 측에 이러한 적대적 근무환경에 문제를 제기한 뒤 앞서 언급한 상급자의 대우가 악화됐고, 같은 해 6월 인사부에 신고한 뒤에는 신고 내용을 추궁받고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동의 없는 가방 확인, 공개적 비하, 업무 감시와 비판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고, 스트레스성 두드러기 등 신체 증상을 겪은 뒤 2025년 12월경 사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 법원 앨라배마 중부 지법 소송 자료에 따르면 파멜라 로우리가 한국 기업 미국 법인인 화승 오토모티브 USA를 상대로 낸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장에 따르면 로우리는 2006년경부터 화승 오토모티브 USA의 배송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는 크론병, 경추 퇴행성 디스크 질환, 경추 척추증, 경추 척추관 협착증 등을 앓고 있었고, 회사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치료 일정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병원 진료를 위해 근무시간 조정을 요청했지만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1년 7월 병원 방문이후 회사가 관리자 미통보와 부정확한 근무시간 기록을 이유로 최종 서면경고를 했다고 소장에 적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이용 여부 등 엄격 조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 푸드스탬프(SNAP)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2,213만달러 분기 순익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조지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관세청 상반기 792건 적발환 치기·보이스피싱 자금도“외화 불법유출 집중단속”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한국으로 들여와야 할 외화를 반입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가 7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매출·신기술 확보 경쟁‘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 이번주 빅테크들 실적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하는 미국 빅테크들이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CM 홀딩스 USA 상대“주식 이전 이행 안 해피해 최소 15명 달할듯”30일 모여 비대위 추진 한인 투자자가 투자회사 대표와 법인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

기업들 “301조 강제노동 관세 위법” 제소

‘대통령 과세 권한 넘어’국가별 조사 결과 없어 미국 중소기업 두 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새로 부과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가 위법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과열 신호’

WSJ, AI 거래 거품 지적한국보다 비싼 가격 거래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통주)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 역사·문화 프레임 왜곡”

반크 “항의서한 전달할 것”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두는 왜곡된 서술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