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유학생 미국 체류…4년 제한 ‘초읽기’

미국뉴스 | | 2026-05-11 10:08:10

유학생 체류, 최대 4년 제한, 시행, 한인 유학생 직격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악관 최종 규칙 검토

‘D/S’ 제도 사실상 폐지

의무적 연장심사 강화

한인 유학생들 ‘직격탄’

 

 

연방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미국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 유학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장기간 학업이 필요한 한인 등 이공계(STEM)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유학생(F), 교환방문(J), 언론인(I)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최종 규칙안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제출했다. OMB 심사는 연방 규정 시행 전 마지막 단계로, 심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새 규정의 핵심은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신분유지 기간(D/S)’ 제도를 폐지하고, 입국 시점부터 고정된 체류 만료일을 부여하는 것이다. 현재 F-1 유학생들은 학교에 정상 등록돼 학업을 유지하는 한 비자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학업 종료 시까지 미국 체류가 가능하다. 졸업 후에도 전공 연계 취업 허가 프로그램인 OPT나 60일 유예기간 등을 통해 추가 체류가 허용된다. 

 

하지만 새 규정이 시행되면 유학생들은 I-94 출입국 기록에 명시된 기간까지만 체류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대 4년까지만 허용되며, 학업이 그 이상 걸릴 경우 반드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별도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통상 5~8년 이상 소요되는 STEM 분야 박사과정 학생들이 가장 큰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학업 도중 체류 연장을 위해 추가 심사와 승인 절차를 반복적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은 심리적 불안뿐 아니라 행정 비용 증가 문제까지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당국은 이번 조치가 비자 시스템 악용과 장기 불법체류를 방지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거주지와 학업 이행 여부를 보다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교육계와 유학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미국 내 유학생들은 학업 일정과 비자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