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봄철 주택시장,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

미국뉴스 | | 2026-04-13 13:47:22

3월 주택 동향, 판매 줄고 가격 상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 판매, 3.6% 감소 398만 채 그쳐

3월 중간 가 1.4%↑, 33개월 연속↑ 

 

전통적인 주택 매매 성수기인 봄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며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금리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과 고용 둔화가 발목을 잡으면서, 집값은 오히려 3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3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3.6% 감소한 계절 조정 연간 환산치 398만 채를 기록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도 1% 하락한 수치로, 특히 동북부와 중서부 지역의 판매 감소가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이번 발표치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406만 채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학자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저하와 고용 성장 둔화가 계속해서 구매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인들의 소득, 사업 여건, 고용 시장에 대한 단기 기대치를 측정하는 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70.9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 기준선인 80을 14개월 연속 밑도는 수치다.

현재 주택 판매량은 2023년부터 연간 400만 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역사적 평균치인 연간 520만 채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이처럼 판매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중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40만 8,800달러를 기록하며 3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미국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팬데믹 당시의 저점에서 급등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침체기에 진입했다. 지난해 기존 주택 판매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과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