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경제, 중동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미국뉴스 | | 2026-03-18 09:43:25

미 경제, 중동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스티글리츠 교수 경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벨 경제학상’수상

스티글리츠 교수 경고

경제성장 이미 하락세

AI 투자‘거품’도 우려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로이터]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로이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11일 공개된 팟캐스트 ‘머니터리 매터스’ 인터뷰에서 “물가는 일차적으로 관세 탓에, 그리고 이제는 전쟁 탓에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인공지능(AI)이라는 단기통 엔진에 의존해 굴러왔다”며 “이는 건전하고 분산화된 경제라고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시 충격, 유가 충격, 식품가격 충격, 관세 충격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는 매우 험난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본다”라고 우려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이 석유 순수출국임에도 국제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에너지 섹터는 유가 급등으로 수혜를 보겠지만, 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이 늘어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것이란 기대는 “환상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중동 석유 파동으로 인해 1974년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점을 언급하며 “비유하자면 당시 세계 경제에 수류탄이 투척 된 셈이었고, 세계 경제는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실제 작년 4분기(10∼12월) 미국 경제성장률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7%(전기 대비 연율·잠정치)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1.4%)보다 0.7%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도 밑돈다. 작년 3분기 성장률(4.4%)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진 수치다.

 

잠정치는 속보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당초 발표보다 둔화했고, 속보치에서 소폭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무역이 이번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지난 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2월(18만5,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이는 등 시장에서는 고용 약화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앞서 지난 8일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AI 산업과 관련, “기업들이 각자 최종 승자가 되길 원하면서 과잉 투자 위험을 낳았다”며 “거시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AI 기업도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AI 버블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거품이 붕괴할 경우 거시경제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경제는 AI 투자, 즉 AI 거품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이 AI에 기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AI 거품이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두 가지 측면에서 이것이 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AI가 벌어들일 수익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수준이며, 장기적으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도 잘못된 것이라고 봤다.

 

그는 AI 기업이 높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경쟁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은 물론이고 중국 기업까지 가세해 AI 분야 경쟁이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거품이 붕괴하면 거시경제에 단기적으로 무척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