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교인 감소 멈췄지만… 대형 교회 쏠림·목회자 신뢰도↓

미국뉴스 | | 2026-03-10 09:51:47

대형 교회 쏠림·목회자 신뢰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주목할 교계 트렌드

성경 긍정적 인식은 증가

Z세대 신앙도 헌신도 높아

 미국 기독교 인구가 수십 년간 감소세 이후 최근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Z 세대 중심의 젊은 교인들이 높은 신앙 헌신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미국 기독교 인구가 수십 년간 감소세 이후 최근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Z 세대 중심의 젊은 교인들이 높은 신앙 헌신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종교 지형과 문화적 환경은 해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계도 이 같이 끊임없이 변하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교회 사역에 적절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주목해야 할 올해 교계 트렌드를 살펴봤다.

 

▲ 미국 내 기독교 감소세 멈춰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미국에서 기독교 인구가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이어졌던 감소세 이후 기독교 인구 비율은 현재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종교가 없다고 답하는 무종교인 비율 증가세도 멈췄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와 갤럽의 최근 조사에서 이처럼 미국 기독교인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확인되며 미국인의 전반적인 종교적 정체성 흐름이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대형 교회 쏠림 현상

전체 교회 중 소규모 교회가 다수를 차지한 반면, 대다수 교인은 소수 대형 교회에 몰려 있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페이스 커뮤니티 투데이’(FACT)?연구에 따르면, 미국 교회 10곳 중 7곳은 예배 참석 인원이 100명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체 교회의 평균 참석 인원은 약 65명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전국 종교 지도자 조사’(NSRL)?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교회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대형 교회에 미국 전체 교인의 약 절반이 출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자 신뢰도 하락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목회자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깝게 나타났다. 갤럽의 최근 ‘정직성과 윤리’(Honesty and Ethics)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30%만이 성직자가 높은 수준의 정직성과 윤리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응답자의 약 42%는 성직자의 정직성과 윤리 수준이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20%는 낮거나 매우 낮다고 답했다.

 

▲ 제자훈련 평가 교회 소수

‘제자훈련 현황’(State of Discipleship) 연구에 따르면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제자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제자 훈련의 성과를 실제로 검증할 방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목회자의 52%는 교회 내 제자훈련과 영적 형성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이중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목회자 중 52%는 교회가 교인을 제자화하고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교회에서 제자훈련 성과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는 30%에 불과했다.

 

▲ 도덕관 혼재 양상

갤럽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8%는 동성 결혼을 전통적 결혼과 동일한 권리를 가진 합법적 결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보다 낮은 비율로 2018년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 변경을 도덕적으로 허용해도 된다고 보는 비율도 감소했다. 2021년에는 46%가 성별 변경을 허용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2025년 조사에서는 40%로 줄었다.

반면 이혼, 혼외 출산, 일부다처제 등에 대한 수용은 2001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다. 이혼 찬성은 59%에서 75%로, 혼전 성관계는 53%에서 68%로, 동성 관계는 40%에서 64%로, 자살은 13%에서 21%로 증가했다. 또, 혼외 출산에 대한 지지율은 45%에서 67%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학 연구 지지율은 52%에서 63%로 증가했다. 일부다처제를 도덕적으로 허용된다고 보는 미국인의 비율은 2003년 7%에서 2025년 21%로 세 배 증가했다. 청소년 간 성관계를 받아들이는 비율도 2013년 32%에서 2025년 41%로 늘었다.

 

▲ 성경에 대한 긍정 인식 증가

성경을 ‘진리이며 삶을 변화시키고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평가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 미국인의 44%는 성경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 실시된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두 번 이상 완독했다고 답한 비율은 여전히 9%대로 2016년 조사 때와 변함이 없었다.

 

▲ Z세대, 높은 신앙 헌신도

전체 인구에서 나타난 종교 안정세는 Z세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점점 세속화되는 흐름이 이어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 5년 동안 Z세대의 종교 정체성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전 세대보다 기독교인으로 자신을 규정하는 젊은 성인의 비율은 낮지만, 신앙에 대한 헌신도는 오히려 더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회 전문가들은 교회가 젊은 성인들이 이 같은 신앙 헌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목회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목회자 재정 우려↑

교회 헌금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목회자들의 교회 재정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49%는 현재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교회 수입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목회자들의 우려가 나왔다. 온라인 헌금 시스템과 현장 예배와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예배 방식을 활용하는 교회들은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헌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빌보드 200 1위 직행..에이티즈, 4주째 차트인 롱런
빌보드 200 1위 직행..에이티즈, 4주째 차트인 롱런

/사진=KQ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가 빌보드 200 차트인 롱런을 이어갔다.28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지난 6월 26일 발매한 미

캣츠아이 '애니멀', 스포티파이 글로벌 신곡 차트 1위
캣츠아이 '애니멀', 스포티파이 글로벌 신곡 차트 1위

그룹 캣츠아이[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게펜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신곡 '애니멀'(Animal)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톱

'유력후보' BTS 보이콧에…그래미 '아시안 팝' 첫 트로피 향배는
'유력후보' BTS 보이콧에…그래미 '아시안 팝' 첫 트로피 향배는

하이브 "출품 여부, 아티스트 의사 존중"…전문가 "블핑·스키즈 등 가능성""BTS, 그래미서 해방돼 자유로운 음악의 길로"…타블로, SNS로 공감 표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JYP

BTS, 그래미 출품 안 한다…"지역·언어로 음악 구분 않길"
BTS, 그래미 출품 안 한다…"지역·언어로 음악 구분 않길"

5집 '아리랑' 세계적 흥행에도 이례적 결정…'아시안 팝' 신설 비판 차원인 듯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이용 여부 등 엄격 조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 푸드스탬프(SNAP)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2,213만달러 분기 순익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조지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관세청 상반기 792건 적발환 치기·보이스피싱 자금도“외화 불법유출 집중단속”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한국으로 들여와야 할 외화를 반입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가 7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매출·신기술 확보 경쟁‘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 이번주 빅테크들 실적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하는 미국 빅테크들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