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심장 건강 지키고 장수하기… 8가지 습관 유지하라

미국뉴스 | | 2026-02-20 09:31:10

심장 건강 지키고 장수하기, 8가지 습관 유지하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충분한 숙면 중요… 규칙적 운동 반드시

과일·채소·통곡물·해산물 등 건강 식단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수치 관리해야

 

통계적으로 보면, 당신은 다른 어떤 원인보다도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심혈관 질환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약 3명 중 1명은 심장병으로 목숨을 잃으며, 여기에는 미국에서만 거의 70만 명이 포함된다. 그러나 간단한 공식을 따르면 기대 수명을 늘리고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해야 할 일은 단지 8가지 건강 지표와 행동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미국심장협회(HA)는 이를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요소라는 의미에서 ‘인생의 필수적 8가지(Life’s Essential 8)‘라고 부른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행동과 지표에 집중하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전반적인 건강을 보호하고 강화해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

미국심장협회 전 회장이자 보스턴대학교 초바니안 & 아베디시안 의과대학의 심장 전문의인 도널드 로이드-존스 교수는 “이 모든 요소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적 근거를 종합해 보면, 이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치매도 없고, 당뇨병도 없으며, 관절염도 덜 겪는다. 매우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린다”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심장내과 과장이자 미국심장협회 전 회장인 클라이드 얀시 교수는 수십 년간의 연구 데이터를 통해 이 8가지 행동과 지표를 실천한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명 연장의 이점은 단지 심혈관 사건을 피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암과 기타 건강 문제로부터 보호받는 데에서도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심장 건강을 지키고 더 오래 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8가지 방법이다.

 

1. 매일 밤 7~9시간 수면하기

충분한 숙면은 여러 방식으로 심장을 보호한다.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코르티솔을 비롯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적절한 수면은 인지 건강 개선 및 우울증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고 얀시는 설명했다. 대규모 관찰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밤 7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에 걸리고 그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48% 더 높았다.

적절한 수면은 종종 단순한 습관에서 비롯된다. 규칙적인 수면 일정을 유지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며, 잠들기 전에는 화면을 오래 보지 않는 것이 좋다.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취침 전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 얀시는 “잠들기 전 한 잔의 술은 수면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2. 신체 활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놀라운 건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근육을 만들고 강화하며 체지방을 줄이고 혈당 조절을 개선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혈관을 이완시키고 확장시켜 혈관 건강을 향상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과 심혈관 질환 사이에는 역상관관계가 있다. 즉, 운동을 많이 할수록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말초동맥질환을 겪을 위험이 낮아진다.

매주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걷기, 정원 가꾸기, 가벼운 조깅 등) 또는 75분의 고강도 운동(달리기, 수영, 줄넘기, 테니스 등)을 목표로 하라. 두 가지를 병행해도 좋다. 운동량을 늘리려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천천히 시작해 권장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가라. 자신이 즐기는 활동에 집중하라. 하루 걸음 수와 운동 시간을 기록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라.

또한 하루 중 2분짜리 ‘운동 간식’을 도입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점핑잭을 몇 차례 하는 것이다. 이런 짧은 활동만으로도 헬스장에 가지 않고 운동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3.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

복잡할 필요는 없다. 식단의 중심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 견과류, 렌틸콩, 해산물, 저지방 육류여야 한다. 얀시는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면서 “접시에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담고,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피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식습관은 심장에 큰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7,447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과일과 채소, 식물성 식품, 저지방 육류, 해산물, 견과류, 올리브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사람들은 전통적인 저지방 식단을 따른 사람들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이 30% 더 적었다.

 

4.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기

자신의 수치를 알고 있는가? 모른다면 의료진에게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하라. 건강한 성인의 경우 비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데시리터당 130밀리그램(mg/dL)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최근 2~3개월간 평균 공복 혈당을 보여주는 당화혈색소(HbA1c)도 측정해야 하며, 5.7% 미만이 바람직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 H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예측 지표다. 또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제2형 당뇨병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수치가 높다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이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라.

 

5. 혈압 관리하기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다.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 없이 심장과 혈관을 파괴할 수 있다. 혈압과 심장 질환 위험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JAMA 카디올로지에 발표된 한 연구는 성인 1,457명을 14년 이상 추적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측정치의 윗숫자)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위험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혈압은 120/80 미만이다. 지속적으로 이보다 높다면 규칙적인 운동, 나트륨 섭취 감소, 체중 감량,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낮출 수 있다. 필요하다면 약물 사용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라.

 

6. 건강한 BMI 유지하기

자신의 체질량지수(BMI)를 알고 있는가? 이는 총 체지방을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지표로, 과체중·저체중·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물론 BMI는 근육, 지방, 뼈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는 거친 도구다. 그럼에도 많은 연구에서 BMI가 높을수록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따라서 자신의 BMI를 알고, 수치가 높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가치가 있다. 이상적으로는 BMI가 25 미만이어야 한다.

 

7. 금연하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4배 높다. 전자담배 역시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금연은 즉각적인 이점을 가져온다. 로이드-존스는 “흡연을 중단하면 각종 질병 위험이 빠르고 극적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

흡연자라면 음주를 피하고, 운동을 시작하며,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등 생활습관 변화를 시도하라. 니코틴 패치, 껌, 사탕,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8. 자신의 점수 확인하기

이러한 행동과 지표에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고 싶다면 미국심장협회 웹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된다. 0점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점수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도 함께 제공된다.

로이드-존스 교수는 “이는 측정하고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강력한 점은 이를 심혈관 건강이라고 정의했지만, 실제로는 전신 건강이라는 점이다. 심혈관 건강 점수가 높을수록 머리카락 끝에서 발톱 끝까지 모든 것이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By Anahad O’Connor >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