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식사법,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미국뉴스 | | 2025-12-29 09:24:56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식사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행하는 건강 식단보단 올바른 식습관 형성 중요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자주 궁금해한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거나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막상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육, 밀가루 음식은 해롭다고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 반드시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식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식사량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영양소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경우 식사가 더욱 단조로워지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만 먹게 되면서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되기 쉽다. 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며, 염분 섭취량이 높아지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음식의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튀기거나 기름진 조리법보단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적절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섭취 열량을 30% 줄이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소식을 실천할 때는 영양소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감소는 신체 활동 저하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발생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하루 체중 1㎏당 1~1.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양 부족 상태라면 1.2~1.5g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 단백질은 한 끼에 몰아서 먹기보단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백질 중에서도 근육 합성을 돕는 류신이란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류신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대두, 검정콩과 같은 콩류뿐만 아니라 육류, 생선, 유제품 등이 있다. 따라서 식사 때마다 단백질을 충분히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침 식사를 너무 가볍게 해결하는 습관이 있다면 단백질 보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다면 단백질 보충제나 영양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영양소 섭취뿐만 아니라 식사 환경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여주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혼자 식사하는 경우라도 간단한 식사일지나 영양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실천할 수 있다.

 

결국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특별한 비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다양한 식품을 조화롭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며, 소식을 실천하되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유행하는 건강 식단이나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식사 습관과 환경도 함께 고려해 몸과 마음이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