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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미국뉴스 | | 2025-12-11 09:06:59

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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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폭행·절도·DUI 절반

학생비자 취소 8천여 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심사와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한 비자가 사상 최다인 8만5,000건에 이른다고 폭스뉴스가 연방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취소된 비자 중 8,000여 건은 학생이었으며 이는 2024년 학생 비자 취소 건수의 2배가 넘는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이들이며, 우리는 우리나라에 이들이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가 취소된 사유 중에는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이 있었으며, 최근 1년간 비자 취소 건수 중 거의 절반의 취소 사유가 이런 범죄들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무부는 특히 반이스라엘 활동에 참가한 유학생과 연구원의 비자를 대거 취소했으며 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대폭 강화해왔다. 특히 올 상반기 컬럼비아대 반전 시위에서 대학 당국과의 협상 및 언론 대응을 맡았던 이 대학 출신 마흐무드 칼릴을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한 전력이 있거나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낸 학생 또는 연구자를 잇따라 체포해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민 당국은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여했던 컬럼비아대 한인 여대생씨의 영주권을 박탈하고 정씨의 신병 확보를 시도해 이 여학생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세계 모든 나라는 누구를 받아들이고, 누구를 거부할지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학들을 파손하고, 학생들을 괴롭히고, 건물들을 점거하는” 등의 행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비자를 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몇 주간 특정 유형의 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직 취업을 위한 H-1B 비자 신청자 중 미국 헌법상 “보호되는 표현”(protected speech)에 대한 “검열 혹은 검열 시도”에 가담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토록 영사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미국 입국 전면·부분 제한 대상 19개국 출신 이민자들의 이민 신청 처리를 중단했다. 이 19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입국 전면·부분 제한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국무부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일련의 반 기독교 공격을 이유로 들며 나이지리아나 세계 다른 곳에서 종교적 폭력을 조직해 온 혐의를 받는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비자 제한 정책을 지난주에 발표했다.

 

국무부는 아울러 항공여행업체 임직원인 멕시코인 6명과 그들의 직계가족에 대해 비자 취소 조치와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주에 밝히면서, 이들과 소속 업체가 미국 밀입국과 위조서류 제공을 조직적으로 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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