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규 유학생 17% 급감… 트럼프 비자정책 ‘역풍’

미국뉴스 | | 2025-11-19 09:43:32

신규 유학생 17% 급감, 트럼프 비자정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민 단속에 비자 불확실성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소

인도 유학생 감소 두드러져

 

 하버드 대학교. [로이터]
 하버드 대학교.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따른 비자 규제 강화로 올해 가을 학기 미국 대학에 신규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 수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소율이다.

17일 로이터통신은 비영리기관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미국 대학 825곳을 대상으로 2025~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응답 대학 중 외국인 신입생 등록 인원이 감소했다고 보고한 곳은 57%에 달한 데 비해, 증가했다고 답한 곳은 29%에 그쳤다.

신규 등록 외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대학들은 트럼프 정부가 비자 발급을 제한하면서 생긴 불확실성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들 대학 중 96%는 ‘비자 신청 관련 우려’를 이유로 지적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비자 처리가 지연되거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출신 유학생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IIE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인도 유학생의 감소가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약 120만 명 규모로, 미국 대학 전체 등록자의 약 6%를 차지한다. 이 중 인도에서 온 유학생은 전체 미국 유학생의 30% 이상을 차지, 중국(23%)과 한국(4% 미만)을 앞섰다.

전체 등록 유학생 수는 1% 감소했다고 IIE는 전했다. 전체 등록 유학생 수는 이전 연도부터 등록한 학생들과 졸업 뒤 전공 실무를 익히는 취업 프로그램(OPT)에 참여 중인 학생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기존 유학생들은 인턴십이나 기타 직무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여전히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전체 등록 유학생 수는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대학 내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잇따르자 외국인 유학생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비자 심사를 강화했다. 백악관은 최근 유학생 비율을 전체 학생의 15%로 상한선을 두고, 특정 국가 출신 유학생이 전체 5%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고등교육의 학문적 우수성을 위한 협약’ 체결을 주요 대학에 제안하기도 했다.

신규 유학생 유입 감소는 궁극적으로 미국 대학의 수입원이 줄어드는 문제와 함께 미국 경제 전체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지적했다. 이들이 미국 내 기업 창업과 연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교육자협회(NAFSA) 추산에 따르면 미국은 신규 유학생 감소로 인해 약 향후 11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2만3,000개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글래스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유학생 감소는 대학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과학 및 혁신의 중심지로서 미국의 전략적 역할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주예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