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주소 잘못 찾아간 청소업체 직원, 현관 뚫고 나온 총알에 즉사

미국뉴스 | | 2025-11-09 10:18:16

주소 잘못 찾아간 청소업체 직원, 현관 뚫고 나온 총알에 즉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수로 다른 집 찾아갔다 참변…인디애나주 정당방위법 오랜 논란

 

 인디애나주의 한 가사도우미가 주소를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ABC,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 출신 청소업체 직원 마리아 플로린다 리오스 페레스(32)가 지난 5일 오전 7시께 인디애나폴리스의 외곽 화이츠타운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주거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현관에서 남편의 품에 안긴 채 숨진 페레스를 발견했다.

 

눈앞에서 아내를 잃은 남편은 총알이 느닷없이 현관문을 뚫고 나왔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그냥 그렇게 갑자기 총부터 쏘기 전에 먼저 경찰을 불렀어야 한다"며 비통해했다.

현지 경찰은 청소업체 직원인 이들 부부가 실수로 잘못된 집에 찾아갔다가 문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시 집안에 누가 있었는지, 총을 쏜 사람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복잡하고 민감하고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가해자)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한 동시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에 범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해달라며 사건 자료 일체를 관할 검찰에 공식 송부했다.

관할 검찰청인 분 카운티 검찰청은 인디애나주의 정당방위 관련 법 탓에 사건이 매우 복잡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인디애나주가 시행 중인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에 따르면 자신이 정당하게 머물 권리가 있는 장소에서 위협을 당했을 때, 물러설 필요 없이 살상 무기를 포함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인디애나주 외에도 미국 30여개 주에서 유사한 취지의 법이 시행 중이다.

이 법은 필요 이상의 과잉 방어를 정당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다.

미국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2023년에는 잘못된 집에서 초인종을 누른 16세 소년이 집주인이 쏜 총 두 발에 숨졌다. 당시 총을 쏜 80대 노인은 유죄를 인정했으나 재판에서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비슷한 시기에 차를 타고 친구 집을 찾던 한 20세 여성은 뉴욕의 한 가정집 마당에 차를 잘못 진입시켰다가 집주인이 쏜 산탄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 가해자는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연합뉴스>

 

사망한 청소업체 직원의 장례 정보 알리는 홈페이지[www.sprowlfuneral.com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망한 청소업체 직원의 장례 정보 알리는 홈페이지[www.sprowlfuneral.com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