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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긴 뉴욕…지하철역 침수되고, 비행편 취소 속출

미국뉴스 | | 2025-07-15 10:28:03

폭우에 잠긴 뉴욕, 지하철역 침수, 비행편 취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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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폭우로 침수된 뉴욕의 지하철 역 [Juan Luis Landaeta 소셜미디어/via REUTERS.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폭우로 침수된 뉴욕의 지하철 역 [Juan Luis Landaeta 소셜미디어/via REUTERS.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밤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철역 여러 곳이 침수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와 뉴저지, 코네티컷 일대에 호우가 집중되며 지하철역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가 하면 도로가 폐쇄되고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하철과 전철 다수 노선의 운행도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뉴욕시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인 메트로 노스는 할렘 노선 일부 운행이 중단되고, 뉴헤이븐 노선에서는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늘길도 영향을 받았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라과디아,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 등 뉴욕 일대 공항에서 항공기 1천2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공원 센트럴파크도 이날 밤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물바다로 변했고, 뉴저지의 강우량도 오후 늦게까지 수십㎜에 달했다고 NWS는 밝혔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 다른 주에는 15일 아침까지 홍수주의보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돌발 홍수 경보가 15일 새벽까지 유지된다.

NWS는 플로리다에서부터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동부 해안에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촉발된 와중에 대기까지 정체된 탓에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내륙 지역의 과달루페 강 유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홍수로 129명이 목숨을 잃는 등 미국에서는 올여름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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