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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정책 폐기에 장학금 줄어든다

미국뉴스 | | 2025-07-09 09:08:52

다양성 정책 폐기, 장학금 줄어든다,장학금 제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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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EI정책 폐지 영향

장학재단들 지급기준 개편

소수계 우대 중단·재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중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정책을 펴면서 미국의 대학이나 기업, 자선단체들이 인종 등에 기반한 장학금 제도를 개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전국장학금제공자협회(NSPA)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인종이나 민족, 성별을 기준으로 삼는 장학금 규모는 6월 기준 총 5,600만 달러로, 2023년 3월 대비 25% 감소했다. NSPA 통계가 한 해 미국 내 전체 장학금을 모두 집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장학금 제도의 개편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 교육부는 학교 구성원에 대한 재정 지원책에서 인종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연방자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대학들에 통보한 상태다. 

 

실제로 미시간대 동문회는 연방정부 지침 준수를 위해 ‘리드’(LEAD) 장학금 프로그램을 지난 3월 중단했다. 2008년 개시된 이 장학금 프로그램은 그동안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라티노 학생들을 상대로 장학금을 제공해왔다. 일리노이주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의 로욜라대, 시카고대 등도 인종에 기반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철회하거나 내부 평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게이츠 재단도 지난 4월 장학금 지급 기준에서 인종 또는 민족 관련 부분을 삭제하고, 연방정부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 지원 자격이 있는 학생들이 모두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게이츠 재단이 백인 학생을 차별하고 있다며 재단의 면세 지위를 재검토해 달라는 청원이 연방 국세청에 제기된 뒤였다.

NSPA의 재키 브라이트 회장은 “소송에 대한 우려 탓에 장학금 제공자들이 제도를 개편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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