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기업 활동까지 위축… 트럼프 관세 ‘S 공포’ 확산

미국뉴스 | | 2025-02-24 09:24:59

트럼프 관세,S 공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우존스·S&P500 최대 낙폭

PMI 하락세… 기대인플레 올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26일(현지 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28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 1.71% 내린 4만 3428.02, 6013.13에 각각 거래를 마쳐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또 다른 3대 지수인 나스닥지수도 2.20% 급락한 1만 9524.01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비관적인 경제지표가 연이어 나온 것이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S&P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미국의 2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로 2023년 9월(50.2)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2월 서비스업 PMI도 49.7을 기록해 2023년 1월(46.8)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유통·물류·보건·교육 등 미국 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PMI가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서비스업의 위축 국면 진입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52.9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 데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이후 시점인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관세 전쟁과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경기가 둔화할 조짐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날 미국 미시간대에서 내놓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10% 가까이 낮아진 64.7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치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도 2월 4.3%로 지난달(3.3%)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년 뒤 물가가 지금보다 비쌀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의미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지출 삭감부터 관세 부과, 지정학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정책 영향에 대해 광범위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정치 환경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판매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라는 두 가지 위험에 동시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친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무역 전쟁이 미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큰 위험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기 대비 2.3% 증가해 3분기(3.1%)보다 크게 둔화했다. 블룸버그는 27일 발표될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도 속보치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28일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발표하는 PCE 가격지수에 쏠리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다.

 

<서울경제=조양준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타깃데이트펀드 편하긴 한데… 수수료 비교적 높은 편
타깃데이트펀드 편하긴 한데… 수수료 비교적 높은 편

직접 선택 안 하면 TDF로 지정수수료 비교한 뒤 상품 골라야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조정정기적으로 운용 현황 점검도 상품 중 인덱스 펀드는 수수료가 매우 낮으면서도 주식시장 전반에

수하물 사고 상반기에만 110만건… 간단한 대비로 사고 예방
수하물 사고 상반기에만 110만건… 간단한 대비로 사고 예방

‘연말·여름·환승’ 사고 집중이전 수하물 스티커 제거수하물 추적 앱·에어 태그 활용환승 시 1~2시간 여유 연간 100만 건 이상의 항공기 수하물 사고가 발생한다. 이전 수하물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