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술은 어른에게 배우는 거야”…심장 건강에는 독

미국뉴스 | | 2025-02-07 15:56:39

심장 건강,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초에는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만나며 술자리가 잦아지기 쉽다. 하지만 과음이나 폭음은 심장박동이 빠르게 혹은 느려지면서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심장마비나 급성 부정맥으로 이어져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장 9일간 이어지는 연휴… 부정맥 주의보

과음·폭음, 심방세동 등 부정맥 유발하기도

가슴 두근거림·호흡곤란 등 유심히 살펴야

 

전문가들은 음주가 이어지다보면 ‘휴일 심장증후군(Holiday heart syndrome)’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휴일 심장 증후군은 월요일 혹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에 상심실성 부정맥이 자주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서 비롯된 용어다. 

 

만약 술 마시는 도중이나 숙취가 남은 다음 날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휴일 심장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이상신호가 느껴질 때는 바로 음주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자. 증상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재민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교수는 “과음 후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음주 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리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드는 게 문제다. 이때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췌장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하다. 폭음 후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 건강을 생각한다면 음주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술을 마실 경우 연달아 마시지 않고, 적정 음주량을 지키길 권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폭음 기준은 남성의 경우 하루 소주 7잔(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이다. 

소주 1병에서 7~8잔 정도의 용량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병 이상을 마시면 폭음에 해당한다. 심 교수는 “WHO의 폭음 기준은 최소한의 권고 수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준이다. 최근 연구 결과들은 약간의 음주도 부정맥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가능한 완전히 금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알코올 섭취가 기존 질환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빨개지거나 알코올 분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음주에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음주 후에는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최소 48시간 이내에는 추가 음주를 삼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것이 좋다. 음주 후 기름기가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면 소화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타깃데이트펀드 편하긴 한데… 수수료 비교적 높은 편
타깃데이트펀드 편하긴 한데… 수수료 비교적 높은 편

직접 선택 안 하면 TDF로 지정수수료 비교한 뒤 상품 골라야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조정정기적으로 운용 현황 점검도 상품 중 인덱스 펀드는 수수료가 매우 낮으면서도 주식시장 전반에

수하물 사고 상반기에만 110만건… 간단한 대비로 사고 예방
수하물 사고 상반기에만 110만건… 간단한 대비로 사고 예방

‘연말·여름·환승’ 사고 집중이전 수하물 스티커 제거수하물 추적 앱·에어 태그 활용환승 시 1~2시간 여유 연간 100만 건 이상의 항공기 수하물 사고가 발생한다. 이전 수하물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