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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미국뉴스 | | 2024-12-26 08:51:03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매년 수십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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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0억회 돌파

1994년부터 30년간 인기…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저작권 수입 막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듣는 노래의 대명사가 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1곡으로만 매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미 경제매체 CNBC가 빌보드지의 추정치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만 270만∼33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수치는 주로 노래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으로, 더 수익성이 높은 TV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에 관련된 수입은 제외된 것이다.

다만 캐리 본인과 음반사 등은 이 노래에 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어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노래가 1994년 발매된 이래 30년 동안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차트를 역주행'하며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최근에 캐리가 거둔 실제 수입은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는 이 노래가 최근 스트리밍 20억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노래 중에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에서 2016년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해 왔다.

 

음악산업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곡의 미국 내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총 2억4천900만회로, 2019년의 1억6천700만건 대비 약 49% 늘었다.

버클리 음대 교수이자 독립음반사 라이코디스크의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이 노래에 대해 "돈을 찍어내는 기계"(money machine)라며 "그야말로 엄청난 현상(phenomenon)"이라고 말했다.

하워드는 이 곡이 연간 200만∼400만달러(약 29억2천만∼58억4천만원)의 매출을 일으킨다고 추정했다.

음악산업 전문 법률사무소인 '매넷, 펠프스 & 필립스'는 이 곡의 음원 매출을 연간 340만달러로 추산하면서 지난 30년간 총수익이 약 1억300만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런 음원 수익 가운데 캐리가 가져가는 몫은 일부이며, 음반사 등이 상당한 비율을 갖는다.

미국의 음반·음원 저작권 수입 배분 구조는 매우 복잡한데,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노래의 작사·작곡, 프로듀싱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수보다 더 많은 수입을 가져갈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노래가 수년간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 앨범 표지[소니뮤직 제공]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 앨범 표지[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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