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성장연구소 한국교회 유튜브 순위 보고서
구독자수 1위 분당우리교회ㆍ총 조회수 1위 한성교회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예배가 예배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소속 교회 현장 예배에 출석하면서도 따로 시간을 내 여러 교회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교인도 많다. 특히 미주 한인의 경우 한국 내 교회의 다양한 온라인 예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여러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 매체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바로 유튜브다.
기독교 통계 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세계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가 기독교 학술지 ‘복음과 선교’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한국 유명 대형 교회 중 구독자 수가 수십만 명을 넘는 교회가 많았고 조회수가 2억 회를 넘는 교회도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교회는 분당 우리 교회로 약 33만 4,000명(5월 21일 기준)이 구독자로 등록됐다. 이어 선한 목자 교회(약 24만 5,000명), 베이직 교회(약 19만 명), 제자 광성 교회(약 17만 명), 한성 교회(약 16만 5,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총조회수 면에서는 한성 교회가 약 2억 3,956만 회로 단연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제자 광성 교회 조회수도 약 1억 457만 회로 억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분당 우리 교회(약 8,764만 회), 베이직 교회(8,509만 회), 선한 목자 교회(약 8,044만 회)도 높은 온라인 예배 조회수를 자랑했다.
한국 교회 유튜브 단일 콘텐츠 면에서는 설교보다 찬양 영상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10대 인기 유튜브 영상 중 1~3위를 모두 찬양 영상이 차지할 정도로 찬양 영상을 즐겨보는 교인이 많았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한성 교회 찬양 영상인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외’(김윤진 간사)로 약 1, 8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사랑의 교회 찬양 영상 ‘송축해 내 영혼’(할렐루야 찬양대·약 277만 회), 연세 중앙 교회 찬양 영상 ‘나의 하나님 외’(주일 예배 찬양·약 202만 회) 등이 각각 인기 영상 조회수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