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이 한국 마약 범죄의 온상’

한국뉴스 | | 2024-06-04 08:41:56

미국, 한국 마약 범죄의 온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약 밀반입 한인 등 한국서 줄줄이 체포

 

미국이 한국에서 적발되는 마약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서 여행용 가방에 숨긴 8억원 상당의 마약을 대량 밀반입한 40대가 기소되는 등 미국에서 한국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내 다수의 주들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상황에서 미주 한인이 마리화나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한국에서 소지·배포하다가 적발돼 실형 위기에 처하는 사건도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 인천지방검찰청은 라스베가스에서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LSD(강력한 환각제의 일종), 대마오일 등 5종의 마약류를 여행용 캐리어와 백팩에 은닉한 채 한국 내로 들여온 49세 남성 A씨를 강력범죄수사부가 검거해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국 검찰에 따르면 A씨가 밀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1,035.32g, 케타민 1,079.46g, 엑스터시 1,000정, LSD 800정, 대마오일 1,124.84g으로, 약 7만명 동시 투약분이고, 소매가 합계 약 8억원 상당에 이르는 양이었다. 특히 이 마약 밀수범은 세라믹 용기, 플라스틱 영양제통, 샴푸통 등에 담아 위장한 후 여행용 캐리어 및 백팩에 은식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번 사건은 마약밀수조직이 직접 밀수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고액을 제시하고 밀수책, 속칭 ‘지게꾼’을 고용해 마약을 운반하도록 한 사건이라고 검찰청은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방식이 최근 다수 확인되고 있는바 마약류 밀수 범행은 갈수록 전문화, 조직화되어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에서 한국으로 마약 밀반입 적발 건수는 총 704건으로 여전히 많았는데, 이를 출발국 별로 구분했을때 미국으로부터 반입된 경우가 가장 많아 전체의 29%를 차지하는 213건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도 미국에서 어린이용 가방속에 은닉한 마리화나와 환각버섯 제품 1.5kg을 국제우편으로 밀수하던 한인이 체포되기도 했다.

 

또한 동창들에게 마리화나 젤리를 나눠주고 자신도 섭취한 30대 남성 유모씨가 구속 기소됐는데, 그는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내 마리화나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1일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B씨를 포함한 대학 동기 3명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마리화나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줬는데 당시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2명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씨에 대해 검찰은 3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유씨의 변호인은 “유씨가 입감 상태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이 사건으로 다니던 대기업에서 퇴사하며 자신이 불러온 대가를 절감하게 됐다”며 “유씨가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내 대마 위법성을 느끼기 힘들었고 이 같은 성장배경이 범행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마리화나는 여전히 불법이다. 관세청은 “(한국)마약류관리법상 대마는 엄격히 ‘마약류’로 분류되며 재배·소지·소유·운반·보관 및 흡연·섭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한상·한국 기업 한자리 9월 28일~30일 사흘간한인회장대회 등도 연계기업전시회·포럼 등 다채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한국 외교부는 14일 카카오와 ‘북미 지역 해외 안전·영사 행정 및 기타 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북미 지역 카카오톡 이용자는 신설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내일부터 순차적 도입미주·유럽·동남아 우선비용 절감에 편의 향상이름·좌석번호로 접속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이달부터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이달부터 대한항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가능한 사랑’은 1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수상작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이재 "르세라핌과 다시 함께해 기뻐…기분 좋은 에너지 느껴지길"  르세라핌·이재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르세라핌이 '케이팝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비자심사 강화 교육에일정 변경·취소 등 속출일부 수개월 지연 가능성정상화 시점 아직 불투명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신청자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  “K-1(

복수국적 ‘기초연금’ 까다로워진다
복수국적 ‘기초연금’ 까다로워진다

65세 이상 복수국적자월 34만원 수령 급증 거주기간·재산 등 기준형평성 논란 개편 추진 미주 한인들 가운데 복수국적이 허용되는 65세 이후 한국에 돌아가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인프라 공개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인프라 공개

대한항공은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공정을 융합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를 선

르세라핌, 새 싱글 '메이드 마이 나이트'…"선물 같은 컴백"
르세라핌, 새 싱글 '메이드 마이 나이트'…"선물 같은 컴백"

동명의 타이틀곡 등 2곡 실려 그룹 르세라핌[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르세라핌이 11일 오후 1시 싱글 2집 '메이드 마이 나이트'(Made My Night)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