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2'는 곧 100만명 돌파
극장가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이번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6만여명(매출액 점유율 64.5%)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15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676만6천여명으로, 이번 주말 700만명을 뛰어넘고 800만 고지를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에 고난의 민족사를 엮은 독창적인 이야기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판타지 '듄: 파트 2'는 전날 3만9천여명(20.2%)이 관람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99만여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7천여명·3.2%),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6천여명·2.4%),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6천여명·2.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파묘'가 49.7%로 1위이고, '듄: 파트 2'(32.6%)가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