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한인 인재들을 대상으로 공직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한국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서 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 정부가 해외 인재들을 공직에 임용하기로 나선 것은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해외인재 유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인사처는 이날 참가자들에게 정부의 국제 인재사업을 소개하면서 정부 주요 직위 인사를 지원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와 국제 인재의 공직참여 가능 분야 등을 안내했다. 안보홍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공무원 임용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자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외 한인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국가 차원의 국제 인재 영입을 혁신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처는 지난 5월에도 김승호 처장을 단장으로 워싱턴 DC와 버지니아를 방문, 해외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