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본보 후원으로 태평양을 건넜던 대양 항해용 요트‘이그나텔라’호가 최종 목적지인 인천에 영구 전시된다. 본보가 기획한 한인 이민사 120주년‘미주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에 선정된 남진우 대장은“지난 28일 인천시와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며“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거꾸로 거슬러 태평양을 무사히 횡단했던 이그나텔라호가 이제 이민사를 상징하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그나텔라호가 육상 전시될 부지는 이민 선조들이 떠났던 인천내항(옛 제물포항)에 인접한‘상상플랫폼’ 광장으로 확정됐으며,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