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쾌거

한국뉴스 | | 2022-07-05 09:16:34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쾌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서 어린 시절보내고 석사까지 마친 '국내파'

리드 추측, 로타 추측 등 수학계 난제 증명으로 주목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IMU) 필즈상 시상식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뒤 메달과 함께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IMU) 필즈상 시상식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뒤 메달과 함께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번 시상할 때 보통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선 허 교수 외에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수상자 중에는 우크라이나의 마리나 비아조우스카도 포함됐다. 비아조우스카는 필즈상 사상 두번째 여성 수상자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1만5천 캐나다 달러(약 1천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나이 제한 때문에 39세(1983년생)인 허 교수에게는 올해가 필즈상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

필즈상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수학자대회(ICM)에 맞춰 수여된다. ICM은 기초과학분야 최대 학술대회로 전세계 수학자가 참여한다.

허 교수는 수상 뒤 연합뉴스에 "필즈상 수상자 명단엔 제가 하는 분야인 대수기하학에 큰 공헌을 하신, 저에겐 영웅 같은 분들도 이름이 줄줄이 있다"며 "그 명단 바로 밑에 내 이름이 한 줄 써진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필즈상 수상자 선정 이유에서 나열한 결과와 논문들을 보면 "제가 혼자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동료들과 같이 진행한 연구들이 많다"면서 "그 동료들을 대표해서 제가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꾸준히 신나고 재미있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어머니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과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뒤 초등학교부터 대학 학부와 석사 과정까지 한국에서 마쳤다.

200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물리천문학부 학사, 2009년 같은 학교 수리과학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학위는 2014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받았다.

허 교수는 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난 이후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 명성을 떨쳤다.

리드 추측은 채색 다항식을 계산할 때 보이는 계수의 특정한 패턴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1968년 제기된 수학계 난제 가운데 하나였다.

허 교수는 뛰어난 연구 업적과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앞서 사이먼스 연구자상, 삼성 호암상, 뉴호라이즌상, 블라바트닉 젊은과학자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그래픽] 수학자 허준이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서울=연합뉴스)
[그래픽] 수학자 허준이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서울=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다니엘 "멤버들과 함께하려 끝까지 싸웠다…끝이 아닌 시작"
다니엘 "멤버들과 함께하려 끝까지 싸웠다…끝이 아닌 시작"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후 첫 입장…"때가 되면 소송 상황 밝히겠다"  최근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어도어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 출신 다

보아, SM과 25년 만에 작별…"한류 개척한 '아시아의 별'"
보아, SM과 25년 만에 작별…"한류 개척한 '아시아의 별'"

2000년 14세에 데뷔…"SM의 자부심이자 자랑이었다" 가수 보아가 데뷔부터 함께했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SM은 12일 "보아는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2

당뇨병 환자 발 절단하면 사망률 암보다 높아
당뇨병 환자 발 절단하면 사망률 암보다 높아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발에 생긴 작은 물집 하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페르시아 의학자 이븐 시나가 문헌에 기록한 이래 1,000년 넘게 인류를 괴롭혀온 ‘당뇨

치매 예방효과 탁월한 활동은 ‘춤’… 위험 76% 낮춰
치매 예방효과 탁월한 활동은 ‘춤’… 위험 76% 낮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운동·창의성·사회적 교류 결합… 뇌 건강 특효걷기·수영보다 효과 뚜렷… 음악만으로도 효과균형 감각·근력도 향상… 자신에 맞는것 시도를 

목·어깨·팔이 갑자기 찌릿하다면?… ‘근막동통증후군’ 일수도
목·어깨·팔이 갑자기 찌릿하다면?… ‘근막동통증후군’ 일수도

근육 뭉쳐 생기는 통증스트레칭·바른 자세를” 목과 어깨, 팔이 찌릿하거나 저린 증상이 생기면 흔히 ‘담이 결리다’라고 표현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화한 현대인에게서 흔히 발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개선하려면 체중 3.5㎏ 줄여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개선하려면 체중 3.5㎏ 줄여라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만성콩팥병의 3대 원인 질환은 당뇨병·고혈압·사구체신염이다. 과거에는 사구체신염이 1위, 고혈압이 2위, 당뇨병이 3위였다. 하지만 고혈

재외국민 한국 정착 돕는다
재외국민 한국 정착 돕는다

귀환동포정착지원과재외동포청에 신설돼“우수인재 유치·지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2026년 업무 추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에서 생활하

방탄소년단 ‘봄날’ 멜론 연간차트 9년째 롱런 위엄
방탄소년단 ‘봄날’ 멜론 연간차트 9년째 롱런 위엄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이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방탄소년단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YO

케빈 김 주한 미 대사대리 전격 이임
케빈 김 주한 미 대사대리 전격 이임

부임한지 70여일 만에 1년째 주한대사 ‘공백’  케빈 김 [연합]  케빈 김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전격 미국으로 복귀했다. 부임 70여일 만에 이임한 것이다. 7일 외교부에 따르

제5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

재미시인협 2월28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한국 근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해외 한인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5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