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임산부 입국거부 속출할 듯

한국뉴스 | | 2020-01-27 17:17:59

한국,임산부,입국거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원정출산 규제 강화에

만삭의 몸으로 입국땐

2차 검색 가능성 높아

 

 

‘출생 자동 시민권제’ 폐지를 추진해왔던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들의 원정출산을 막기 위해 임산부에 대한 방문비자 방금 제한 등 실질적인 조치(본보 24일자 A1면 보도)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한해 5,000명에 달하는 한국 원정출산 임산부들의 미국행에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목적의 외국인 임산부들의 입국을 제한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하려는 한국 원정출산 임산부들에 대한 입국 거부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민연구센터(CIS)와 연방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나는 신생아는 연간 3만6,000여명 안팎이며, 이들 중 한국 원정출산 신생아는 최소 3,000명에서 최대 5,000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원정출산 차단정책은 단기방문이 목적인 여행(B1, B2) 비자 심사 과정에서 임산부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것으로 주로 중국, 나이지리아, 러시아 국적 임산부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비자로 입국하려는 한국 원정출산 임산부들은 입국 심사에서 제동이 걸리게 될 것으 보인다.

미국과 무비자 협정체결에 따라 별도의 비자 없이 90일 이내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한국 국자들의 경우 원정 출산을 위한 단기방문 비자 강화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무비자로 입국시 입국 심사관이 관광 및 방문 목적이 아닌 원정출산을 의심할 여지가 있을 경우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법전문 이경희 변호사는 “이번주 국무부의 행정지침이 발표되더라도 시행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차단을 위한 비자발급과 이민심사를 강화할 경우 사실상 법 테두리 안에서 출생 시민권제를 막게 되는 것”이라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한국 국적의 원정출산자들의 경우 3개월 이내에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마친 뒤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삭의 몸으로 미국에 입국할 경우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2차 검색대로 넘겨져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임신 중에 무비자로 미국에 방문할 경우 체류기간 및 방문 목적, 왕복 항공권 등 원정출산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이 과정에서 SNS에 원정출산을 의심할 만한 메시지나 방문 목적이 관광 및 단기 체류 이외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민법위반으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 세라 피어스 연구원은 “비자 거부는 국무부의 재량이어서 임신한 여성이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며 “출산 목적의 임신부와 다른 목적의 임신부를 어떻게 구별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도 불분명해 제도 시행 시 상당 기간 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 통합 최종 승인카드 적립 등 제휴 마일리지 1:0.82 비율로원하는 시점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업그레이드‘보너스 좌석’늘려 수요에 대응   한국 공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요청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6,501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1,3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는 등 재외국민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된 것으

심은하의 '초록눈' 다시 보나…'M', 33년 만에 돌아온다
심은하의 '초록눈' 다시 보나…'M', 33년 만에 돌아온다

티빙, 내년 정채연·정건주 주연 'M:리부트' 방송  배우 정건주(왼쪽), 정채연[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설의 공포 드라마 'M'(엠)이 33년 만에 'M:리부트'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한상·한국 기업 한자리 9월 28일~30일 사흘간한인회장대회 등도 연계기업전시회·포럼 등 다채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한국 외교부는 14일 카카오와 ‘북미 지역 해외 안전·영사 행정 및 기타 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북미 지역 카카오톡 이용자는 신설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내일부터 순차적 도입미주·유럽·동남아 우선비용 절감에 편의 향상이름·좌석번호로 접속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이달부터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이달부터 대한항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가능한 사랑’은 1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수상작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이재 "르세라핌과 다시 함께해 기뻐…기분 좋은 에너지 느껴지길"  르세라핌·이재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르세라핌이 '케이팝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비자심사 강화 교육에일정 변경·취소 등 속출일부 수개월 지연 가능성정상화 시점 아직 불투명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신청자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  “K-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